▶ 9.11 테러 1주년…한인작가등 35명 작품전
미 역사상 가장 참혹했던 뉴욕 ‘9.11테러’ 발생 1주년을 맞아서 남가주에서 활동하는 한인을 포함한 35명의 작가들이 테러를 소재로 한 대규모 미술작품 전시회를 가지고 있다.
전시회에 참가한 한인 작가들은 김소문, 강애자, 배영선, 사베리아 리씨등으로 주류 미술작가들과 함께 LA다운타운의 LA아트코어 브루어리 애넥스 (650 South Avenue 21) 갤러리에서 지난 1일부터 9월29일까지 ‘9.11테러 작품 전시회’를 갖고 있다.
‘믿어야 할 때’(Time to Believe)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 전시회에서 김소문씨는 ‘September 11’, 강애자씨는 ‘September 11th I’ ‘September 11th II’, 배영선씨는 ‘Vigor’, 사베리아 리씨는 ‘God Bless’ ‘Ground Zero’등 6점의 작품을 내놓았다.
한인 작가들은 이 작품을 통해서 9.11 테러를 겪은 후의 정신적인 허탈, 방황과 좌절, 혼돈에서부터 인종화합, 평화, 단결, 재생, 갈구등을 포함한 미래에 대한 희망과 극복을 표현하고 있다.
참가 작가 사베리아 리씨는 “뉴욕에 다녀오자마자 곧 바로 테러가 발생해 그 당시 심리적으로 충격이 심해 작품으로 남겼다” 며 “테러 충격에서 벗어나 희망이 넘치는 기운을 그림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35명의 작가들은 이 갤러리에 46점의 작품들을 전시해 놓고 있다. 갤러리 오픈 시간은 목-일요일까지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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