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고 윤이상 선생의 부인인 이수자 여사가 LA를 방문, 최근 펴낸 ‘나의 독백’과 ‘나의 남편 윤이상’의 출판 기념회를 오는 7일 오후6시30분 관음사 문화원 대강당에서 갖는다.
이수자 여사가 LA에서 고 윤이상씨를 기리는 공식행사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출판기념회는 ‘조국 평화통일불교협회’ 미주본부가 주관하고 남가주 불교사원연합회 후원으로 열린다. 이수자 여사는 북한 윤이상 음악연구소 후원사업과 북한 불교 신앙운동을 펴왔으며 산문집 ‘나의 독백’(부제·윤이상 부인 이수자의 북한이야기)을 통해서 북한 문화유적 사찰 순례를 통해 보고 느낀 북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통일을 향한 뜻이 과거에 집착하는 개인감정이나 고질화된 정치적 이념에 구애받지 않고 남이 북을, 북이 남을 서로 이해하면서 서로 손잡고 살아가기를 간절히 비는 마음에서 마치 일기처럼 쓴 글이다”고 적고 있다.
이 여사는 또 98년 출간한 ‘나의 남편 윤이상’ 에서 분단 조국의 이념문제로 고통을 겪으면서 평화통일을 위해 산 윤이상 선생의 파란만장한 역정과 삶을 적고 있다.
그는 서두에서 “나이 사십이 되어 유학길에 올라 평생을 염원하던 세계적인 작곡가가 되었으면서도, 민족을 구원할 수 있는 길이라면 당장이라도 작곡을 내던지고 그 길로 서슴없이 달려갈 것이라던 사람”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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