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경악시킨 9.11 테러 1주년을 맞아 UCLA와 LA중앙도서관은 당시 현장을 담은 무료 사진 전시회를 갖는다.
UCLA는 15-20일까지 캠퍼스 중심부 근처에 있는 ‘그랜드 살롱 오브 커크호프 홀’(The Grand Salon of Kerckhoff Hall)에서 베테런 사진 기자들이 뉴욕, 워싱턴, 펜실바니아에서 찍은 테러 현장 사진 140점을 전시한다.
UCLA 인문과학대와 노던 트러스트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 사진 전시회의 작품들은 테러로 인한 인명 손실과 영웅적인 구조 노력등이 생생하게 담겨져 있어 관람객에게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노던 트러스트사 LA지부의 도날드 버고프 회장은 "9.11 테러로 인해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입은 만큼 베트남 전쟁이나 대학살 박물관을 방문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 것" 이라고 말했다.
미 전국의 대학교, 박물관, 소방서, 학교, 경찰서등에서 순회 전시해온 이 작품들은 9월15일은 오후1-5시, 9월16일-9월19일 오전9시부터 오후4시, 9월20일은 오전9시부터 하오1시까지 전시된다.
LA중앙도서관(630 W.Fifth st.,)도 오는9월7일부터 내년5월4일까지 9.11 테러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 사진전은 굿 사마리탄 병원 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토마스 슈크 박사가 테러후 충격과 공포에 휩싸여 있는 뉴욕시의 모습과 희생자 가족들을 흑. 백 필름으로 담고 있다. 아마추어 사진 작가인 슈크 박사는 작년 9.11 테러 발생 당일 의학 세미나에 참석차 뉴욕에 머물고 있는 중이었다.
이 전시회는 월-목요일까지 오전10시부터 오후8시, 토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6시, 일요일 오후1시부터 오후5시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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