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뺨 맞은 LA 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에 화풀이를 했다.
5일 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주말 3연전 1차전에서 다저스는 선발 앤디 애쉬비가 7이닝동안 로키스를 단 1안타 무실점으로 봉쇄하는 눈부신 호투를 보이고 솜방방이 타선이 모처럼 폭발, 로키스 선발 숀 차콘을 초반부터 동네북처럼 두들겨 9대0으로 압승을 거뒀다. 자이언츠와의 3연전에서 스코어합계 24대2로 참패했던 다저스(1승3패)는 이날 2회말 시즌 개막전 4회부터 이어온 연속 25이닝 무득점 행진에 종지부를 찍는 에릭 캐로스의 스리런홈런으로 타선의 물꼬를 튼 뒤 3회 1점을 보태고 4회말 대거 5점을 보태 9대0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공포의 살인타선’이라더니 고작 이 정도였나….
텍사스 레인저스가 5일 애나하임 에인절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1대3으로 패해 시즌 1승4패로 꼴찌자리를 굳히고 있다. 선발로 나선 이스마엘 발데스가 8회까지 에인절스 타선을 5안타 2점으로 막아내는 호투에도 불구, 메이저리그 최강으로 자타가 공인했던 타선이 에인절스(2승2패) 선발 스캇 숀와이스의 기교피칭에 눌려 물에 젖은 화약처럼 불발탄과 쏘아댄 끝에 고배를 마신 것. 숀와이스는 8⅓이닝동안 5안타 1실점의 역투로 시즌 첫 승을 건졌다. 2억5,000만달러의 사나이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이날도 4타수 무안타에 그쳐 시즌 18타수 1안타(5푼6리)의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다.
◎…’마운드의 외과의사’ 그렉 매덕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생애 처음으로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 브레이브스는 5일 밤 허리통증으로 개막전에 나가지 못했던 매덕스를 15일짜리 DL에 올렸다. 매덕스는 당초 오는 7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MRI 촬영결과 부상부위 감염사실이 발견돼 DL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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