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오렌지카운티 평균 중간 주택가격이 최고 기록을 경신했을 뿐 아니라 한달 사이 상승 폭 또한 최대를 기록, 카운티 주택시장이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타 퀵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올 11월 중간 주택가격은 32만2,000달러로 전달에 비해 1만2,000달러가 올라, 월별 최고 상승폭을 나타냈으며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무려 4만1,000달러(14.6%)가 껑충 뛰었다. 두번째로 월별 상승폭이 큰 달은 1999년과 2000년 양해에 걸쳐 11월과 12월 사이 1,1000달러였다.
이번 통계는 9월11일 테러의 부정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마켓이 원하는 가격에 주택을 구입하는 바이어가 있다는 것을 확실히 입증하고 있다. 또 전형적인 주택 가격이 예전 같이 급등하지는 않지만 꾸준히 오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주택시장이 이렇게 여전한 가장 큰 이유는 낮은 이자율을 꼽고 있다. 지난주 30년 고정 주택융자 이자율(2포인트 적용)이 6.7%이었으며 지난해 동기에는 6.8%이었다. 이렇게 낮은 이자율이 상승하는 주택가격과 상쇄작용을 하고 있다.
부동산 분석가들은 1년 이상 주택 시장이 점차적으로 둔화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측해 왔다. 그러나 아직까지 그런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번 중간주택 가격의 최대폭 상승은 계절적인 효과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주택개발 업자들이 새 주택 매매계약을 회기연도 안에 서둘러 마무리하려는 것이 11월 통계에 반영된 것이라고 해석된다.
게다가 지난달 총 주택 매매건수가 3,603건으로 10월에 비해 7.8%, 지난해 동기와 비교 15.2%가 감소했다. 신규가 아닌 일반 단독주택 거래 건수는 지난달 2,038건으로 10월에 비해 14.4%가 하락, 바이어들이 성급하게 주택을 매입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