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3대도시 순회 세계적 한국 발레단
▶ 7월20~25일 카운티 뮤직센터, ‘라 바야데어’ ‘심청’ 2편 올려
1000 여회 이상의 해외공연을 통해 이미 국제적 수준을 인정받은 한국의 유니버설 발레단(단장 문훈숙)이 7월20일부터 25일까지 LA카운티 뮤직센터 도로시챈들러 파빌리언에서 공연한다.
6월초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공연을 가진 데 이어 LA뮤직센터, 뉴욕 링컨센터(8월1~5일)등 미국내 3대 오페라극장 순회공연중인 유니버설 발레단은 러시아 대표작으로 꼽히는 ‘라 바야데어’(La Bayadere)와 한국 고전 ‘심청’(ShimChung) 2개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라바야데어’는 7월20, 21일 오후7시30분, 22일 오후2시이며 ‘심청’은 24, 25일 오후7시30분.
84년 창단된 유니버설 발레단은 한국에서의 82회 정기공연을 비롯해 21회 미국 및 해외 100여개 도시에서 1100여회의 공연을 소화하며 수준과 가능성을 검증받은 한국내 유일의 세계적 클래식 무용단이다. 특히 한국과 미국 워싱턴 D.C. 두곳에 발레 아카데미(미국은 키로브 아카데미)를 설립해 우수 발레리나와 발레리노를 양성하고 있다.
사원의 무희 또는 인도의 무희로 불리는 ‘라 바야데어’는 극작가 세르게이 쿠데코프가 내용을 쓰고 작곡가 밍크스가 곡을 붙여 마리우스 페티파의 안무로 1877년 세인트피터스버그의 그랜드 시어터에서 초연된 작품. 지난 5월 세계적인 파리 오페라 발레단이 오렌지카운티 퍼포밍아츠센터 무대서 공연하기도 했었다.
’심청’은 유니버설 발레단의 심볼과 같은 작품이다. 한국 고전 심청전에 미국의 작곡가 케빈 바버 픽카드가 곡을 붙였고 초대 예술감독을 맡았던 에드리엔 댈러스가 안무해 86년 아시안게임서 초연된 이후 많은 해외 공연을 가졌는데 감동한 관객들이 눈물을 흘릴 정도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며 세계 유수 언론의 격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지난 98년 칼스테이트 LA 러크만 시어터에서 LA데뷔무대를 가졌던 유니버설 발레단의 문훈숙 단장은 "설립 역사는 20년이 채 되지 않지만 수많은 공연을 통해 부족한 점을 계속 보완하며 세계적 발레단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한국인이 작곡한 음악을 배경으로 춘향전등 우리 고전을 작품화해 해외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소 135 N. Grand Ave., LA, 한국어 티켓문의 (213)382-7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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