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에 간 유잉
▶ 수퍼소닉스 92-101 닉스
지난 오프시즌 시애틀 수퍼소닉스로 트레이드된 센터 패트릭 유잉이 극성 뉴욕 팬들앞에 다시 섰다. 그리고는 미소를 금할 수가 없었다. 3분이상의 기립박수. 비록 적군이되서 돌아왔지만 뉴욕 팬들은 장장 15년간 닉스를 우승으로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해던 그의 모습을 잊지 않고 있던 것이었다.
"패∼트릭 유∼잉, 패∼트릭 유∼잉…" 27일 유잉의 리턴을 보기위해 몰려든 1만9,763명의 관중은 닉스의 홈코트인 매디슨 스퀘어가든이 떠나가라 그에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 우승의 꿈은 끝내 이루지 못하고 떠났지만 뉴욕 팬들은 몸을 아끼지 않던 그의 노력을 인정한다는 감사의 표시를 한 것이었다.
뉴욕 팬들은 극성이다. 유잉의 데뷔시즌 닉스는 유잉 포스터를 관중에 선사한 날이 있는데 그날 유잉이 공교롭게도 시원찮은 경기를 펼치자 팬들이 유잉 포스터를 센터코트에 마구 집어 던졌다. 1997∼98년 시즌에는 유잉에대한 야유가 특히 심했다. 닉스가 우승을 못하는 원인을 혼자서 짊어져야하는 듯 했다.
수퍼소닉스는 이날 유잉의 분전에도 불구 닉스에 패했다. 그러나 유잉은 15년간 자신을 응원하고 비난했던 팬들의 본심을 알게된데 만족하는 듯 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