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총거래액 19억4천3백만달러
▶ 10년래 최고 ‘호황’
2000년도 오아후지역의 주택거래시장이 지난 10년래 최고 호황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해동안 오아후섬에서의 기존단독주택과 콘도미니엄 거래량은 지난 99년의 6,151채 거래보다 무려 15.5%나 신장, 7,107채 거래를 기록했다고 호놀룰루 부동산중개인협회가 밝혔는데 이는 지난 10년사이 최고 수치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중개인협회는 거래액수도 99년 15억9,600만달러에서 21.6%가 신장한 19억4,3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호놀룰루부동산중개인협회 ‘피터 프리맨’회장은 “지난 2000년에는 부동산 경기가 무척 좋았다”고 회상하며 그 여파로 연휴가 끼어서 일반적으로 약세를 면치못하던 12월에도 활발한 부동산 거래가 진행돼 “콘도미니엄의 경우 동기대비 9.3% 신장한 291채의 거래가 있었으며 중간가격도 전년도 동기에 기록한 12만2천달러에서 12만7,500달러로, 약 4.5%의 신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일반단독주택의 경우에는 1.1% 신장한 270채의 거래가 이루어졌으며 중간가격도 9.1% 신장한 28만1천달러를 기록했다고 프리맨 회장은 전했다.
프리맨 회장은 하와이 부동산시장은 그동안의 장기침체에서 벗어나 활황세로 돌아섰다”고 말하면서 “지난 10년중 가장 활발하고 왕성한 부동산경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웃섬들의 경우에는 부동산 경기가 각 섬마다 큰 차이가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마우이섬의 경우 단독주택거래량은 9.1%하락했으나 중간가격은 오히려 11% 상승됐으며 콘도미니엄은 0.4% 거래량 하락과 17.6% 중간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빅아일랜드는 단독주택의 경우, 거래량 2.8%, 중간가격 8.1% 신장을 각각 기록했으며 콘도미니엄의 거래량은 11.5% 신장을 보였으나 중간가격은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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