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말부터 호놀룰루-서울을 포함한 LA-서울 구간등 본국 항공사의 국제선 여객기들이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서 이·착륙한다.
한국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4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모든 국제선여객기들이 3월25일부터 김포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옮겨 운항한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의 공정률은 현재 99.3%.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지난해 여름부터 김포공항 관제사들과 함께 시험운항을 해왔으며 최근에는 청사 이전작업에 들어갔다. 강동석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사장은 4일 “개항일을 3월27일이나 29일중 택일할 것”이라며 “개항하면 연간 2,700만명의 승객과 170만톤의 화물, 17만회의 항공기 운항을 처리하는 동북아 중심공항 공항으로 태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선 승객들의 국내선 연결탑승은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부산, 제주등 일부노선을 인천국제공항으로 이전하는 방안과 인천국제공항에서 김포공항간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방안등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국항공사의 국내선 터미널과 외국항공사 터미널은 김포공항에 잔류할 예정이다.
영종도 공항에서 서울까지의 소요시간은 최소 1시간. 교통체증을 감안할때 1시간30분에서 2시간 이상도 걸릴 수 있다. 하와이 한인들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서울로 가려면 지하철이 없기 때문에 지난해 11월 개통된 신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신공항 고속도로는 인천국제공항과 경기도 고양시 강매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40.2Km의 왕복 6∼8차선으로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 6,200원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