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문학계가 신년준비에 바쁘다. 각 단체마다 새해를 이끌어 갈 회장단을 뽑고 연례문집을 발표하며 한 해를 정리하고 있다.
미주한국문인협회(회장 송상옥)는 미주문학 17호를 냈고 수필문학가협회(회장 김영중)가 두 번째 연례 회원 문집 ‘재미수필’을 발간했다. 신앙을 주제로 한 문학 작품에 매진하는 기독교문인협회(회장 홍인숙)도 ‘미주기독문학 제5집을 발표했다.
또 미주 크리스찬문인협회는 극작가 이언호씨를 차기회장으로 뽑고 최루시씨를 이사장에 선임했다. 미주시인협회는 현 회장인 김문희씨가 올해 임기를 끝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나 작품생활에만 전념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오는 28일 총회에서 조성희씨가 차기회장으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미수필문학가협회는 협회 출범의 산파였던 김영중 회장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2월 새 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이로써 남가주 한인문학계는 지난 9월 소설가 송상옥씨가 미주한국문인협회를 맡은 것을 시작으로 새얼굴의 회장단을 중심으로 21세기를 맞이하게돼 문학계의 숙원으로 남아있는 단체간의 교류채널 확보의 가능성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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