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마지막 구간에 들어선 가운데 고어와 부시 양후보는 22일 텍사스 유세를 시발로 24시간 캠페인에 돌입했다.
부시는 이날 텍사스 주도 어스틴에서 오는 25일까지 25개주 48곳을 방문하는 ‘개혁을 위한 브레인스톰’ 캠페인을 시작하는 집회를 가졌다. 부시는 23일 하루에만 미주리주 캔사스시티, 아이오와 디모인, 위스컨신 밀워키등 4개주를 돌았다. 이번 캠페인에는 모두 28명의 공화당 주지사들이 함께 하며 잔 매케인 상원의원 부부와 부통령 후보 딕 체니의 부인인 린 체니등이 캠페인에 동참할 예정이다. 부시는 특히 이번주에 160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 9개주에서 집중 유세를 벌일 계획이다. 부시는 22일 집회에서 "남은 2주일동안 나의 동료들과 함께 하는 유세를 통해 전국적으로 갖고 있는 민초조직들을 격려하고 이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것만큼 좋은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집중 캠페인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고어도 이날 텍사스 댈러스의 한 대형교회 기공식에 참석, 연예산업의 독성을 공격하는 연설을 한 것을 시발로 순회유세에 돌입했다. 고어는 기공식후 곧바로 뉴멕시코로 날아가 앨버커키의 ‘히스패닉 문화센터’기공식에 참석했으며 이어 오리건에서 유세를 벌였다.
고어진영은 남은 기간동안 유세지에서마다 각기 다른 주요 잇슈들에 관한 연설을 통해 그의 정책적 입장을 유권자들에게 좀 더 분명하게 알린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또 우세주의 자원봉사자 수천명을 경합주로 재배치, 지지세력의 투표참여를 독려한다는 게획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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