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직하러 오세요"
▶ 내년2월 제2공원 개장 대비
오렌지카운티 경제활성화로 새로운 일자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디즈니랜드가 9일 내년 2월로 예정된 두번째 위락공원 ‘캘리포니아 모험’ 개장을 앞두고 대규모 신규 종업원 고용계획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디즈니랜드는 앞으로 6개월에 걸쳐 공원 청소원에서 매니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책의 종업원 7,000명을 새로 뽑을 예정이다.
이는 지난 수년 동안 단일기업으로서는 최대의 고용규모인데, 경제진작에 따른 신규 고용창출 급증으로 일자리 초과 수요현상으로까지 비쳐지고 있는 현재의 오렌지카운티 경제상황에서 이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지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채용되는 종업원들은 ‘캘리포니아 모험’ 외에 내년 1월에 오픈하는 그랜드 캘리포니아 호텔(객실 750개), 다운타운 디즈니 샤핑 컴플렉스에도 배정, 일하게 된다.
디즈니랜드는 10일부터 주차장(700 W. Ball Rd.)에 신규 종업원 채용 안내텐트를 설치,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날 인터뷰를 마치고 채용이 결정된 사람은 30~4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즈니랜드는 실업률의 하락으로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을 것을 감안, 일요일도 쉬지 않고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안내텐트를 운영할 계획이며 현장에서 채용을 결정하는 등 신규 종업원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캘리포니아 모험’ 개정 전까지 9차례에 걸쳐 고용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디즈니랜드의 한 관계자는 디즈니랜드가 종업원들에게 다양한 베니핏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경쟁력 있는 임금을 제시,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고용시장이 타이트하게 돌아가고 있더라도 대규모 종업원 채용에 그리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나 칼스테이트 풀러튼 대학의 한 경제학과 교수는 디즈니랜드가 6개월 안에 7,000명을 고용하기 위해서는 유사한 업종 다른 경쟁업체들과 심한 경쟁을 벌어야 될 것이라며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에 채용되는 사람들은 주로 파트타임직(75%)으로 임금수준은 업무에 따라 시간당 6달러에서 8달러50센트.
남녀노소 관계없이 17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전화로 미리 연락하면 인터뷰 날짜를 정해준다. 채용이 결정되면 차후에 근무 시작일을 통지 받게 되는데 한 관계자는 빠르면 10월7일부터 일을 시작하게 된다고 밝혔다. 연락처 (800)766-0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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