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정말 빠르다. 작년 성탄절에는 온종일 마음에 드는 책에 붙잡힌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일 년이 훌쩍 지났다. 한 친구는 교양 있는 사람의 정의를 “혼자 있어도 지루해하지 않는…
[2008-12-30]신문학 선생 시절 미국의 10대 신문들을 열거하는 가운데는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볼티모어 선, 그리고 시카고 트리뷴이 손꼽히곤 했었다. 그 세 신문들을 포함한 여덟 개의 주요 신…
[2008-12-30]정말 귀하고 귀한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인생은 험한 바다와 같은 세상에 세월의 파도와 싸우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래서 어느 시인이 인생을 바다에 비유하였다. “나는 때…
[2008-12-30]선거권자 등록 전산화 과거 32대 회장 선거까지는 사전 선거권자 등록을 거쳐 선거에 투표를 행사하였으며 이로 인한 선거권자 미등록으로 선거장에서 투표자와 선관위의 말싸움이 있기…
[2008-12-30]새해가 되면 매번 되풀이 되는 다짐은 누구나 있게 마련이고 기축년을 맞이하는 골프들의 마음도 그럴 것이다. 지난해 마무리 못한 일들을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마음으로 환상의 꿈을 …
[2008-12-28]세계경제 위기의 광풍이 불고 있다. 국제경제 질서와 패권이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역사적 전환기의 조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진다. 미국 자본주의 몰락도 거론되고 있다. 한…
[2008-12-26]후보등록금 3만불과 한인회관건립기금 1만불은 선거시행세칙에 명백히 규정하고 있다. 물론 후보등록금은 후보자의 피선거권의 제한이 될 수 있으므로 적은 금액일수록 피선거권자의 범위를…
[2008-12-26]이택제 (워싱턴문인회) 누군가 올것만 같아 삐비처럼 아련한 길목 간밤에 뿌린 가랑비 비바람에 젖어 인고의 빙화(氷花) 내화(耐火)로 뽑아올린 나무를 보네. …
[2008-12-24]성탄절은 어느 누구에게나 즐거운 날이다. 추수감사절 이후 들려오는 크리스마스 캐럴은 성탄절을 막연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게나 고대하는 사람에게나 늘 마음을 잔잔하게 하고 무엇인가 아…
[2008-12-24]매 2년마다 워싱턴 지역은 한인연합회장 선거로 늦가을을 달구곤 한다. 올해도 예외 없이 그 불씨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필자는 2002년 선거 초기 후보자 지원에 관여한 것을 시작…
[2008-12-24]가로수의 잎은 다 떨어지고 겨울이 왔다는 증거가 역력하다. 겨울해는 짧다. 늦잠자고 일어나 이것저것을 하다보면 점심시간, 조금 움직이다보면 어느새 바깥공기는 어둑해지며 저녁…
[2008-12-23]쉐보레, 대기오염, 에너지 위기, 노조의 힘, 테크노로지, 무임승차자, 섹스, 가라, 가라, 오, 빨간 신호등, 과속, 당신은 지금 어디로 가고 계십니까 애플 파이,…
[2008-12-23]한나절내 잡초가 무성한 산비탈 밭을 갈아 엎느라 힘에 겨워 하얀 입김을 헉헉 토해내며 쟁기를 끄는 암소, 암소가 끄는 쟁기 옆에는 새끼 송아지가 졸망 졸망 따라 다…
[2008-12-23]어스름 저녁 적막이 흐르는 강가 석양 지는 하늘가 붉은 노을 아직 인 데 물 위에 불기둥도 하루의 빛을 접는다. 외로운 내 그림자 어둠 속에 사라지고 희뿌연 안갯…
[2008-12-23]나는 과거 45년간 김웅수 장군님을 이만저만 성가시게 한 것이 아닌가 싶다. 우연히 그와 비슷한 시기에 같은 대학에 유학했고 따라서 그의 집을 자주 출입했었고 다시 워싱턴에서 만…
[2008-12-23]어린 시절이었다. 산타 할아버지가 오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어머니는 바쁘셨다. 우리 집 큰 대문 위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신다. 소나무와 대나무를 엮어서 그 위에 솜을 크고 작게…
[2008-12-23]지난주에 체포된 전 나스닥증권거래소 이사장 버나드 매도프의 사기사건은 얼마 안된 21세기 만이 아니라 아마도 역사상 최대의 사기로 손꼽힐지도 모른다. 본인이 없어졌다고 시인한 액…
[2008-12-21]부시 대통령이 퇴임을 앞두고 며칠 전 예고 없이 마지막으로 이라크를 방문했다. 이라크의 알말리키 총리와 기자회견 중 한 기자가 기습적으로 신발을 던지며 외치는 모욕적인 욕설로 봉…
[2008-12-19]조지 W. 부시는 아마도 현대사에서 가장 인기 없는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무모한 독선적 카우보이 였다고. 그러나 역사가들은 조지 W. 부시를 당대 풍자가들이 비아냥한…
[2008-12-19]요즘 불경기가 너무 심각하다. 신문은 연일 대공황을 상기시키는 기사가 넘쳐나고 실직자는 점점 늘어만 간다. 경기침체는 깊은 수렁에서 좀처럼 빠져 나오지 못 한다. 아니, 점점 깊…
[2008-12-19]아담스시장·시의회·뉴욕시경 등 피고 뉴욕시, 연방정부 협력 재검토 할 듯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법 집행 노력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뉴욕시를…
최근 미 전국에서 대대적인 불체자 체포 및 추방 작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워싱턴 일원에서 전과 기록이 없는 불법체류자들이 대거 붙잡히…
미국 시민권 시험이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처럼 다시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른바 ‘전문직 비자’로 불리는 미국의 H-1B 비자(숙련노동자 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