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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素描
산이 단풍이다 담황색 담홍색 사치하다 수다스런 바람이 숲을 간질이니 사각사각 모두 벗는다 초가 추녀 밑엔 덜 된 수정과 분홍 젖퉁이 들어낸 채 부끄럼 없이 줄…
[2009-11-12]포트 후드의 교훈
지난 11월 5일 미국 텍사스 주 포트 후드 기지에서 일반 반자동 권총 2정을 들고 동료 군인들을 향해 100여발의 총탄을 무차별 난사함으로써 현장에서 13명을 숨지게 하고 30…
[2009-11-11]전시 작전권 이양
근래 2012년과 관련된 사건들이 미디아의 흥미 거리로 관심을 끌고 있다. 마야년력으로 지구의 마지막이 온다든지, 천문학 예측으로 항성이 지구와 충돌한다든지, 한반도와 관련해서 …
[2009-11-11]과연 동포사회가 나서야 하는가?
지역 언론에 ‘한미 FTA 미의회 비준 버지니아 준비위원회’가 발대식을 갖는다는 보도를 접했다. 지난 2006년 노무현 정부 시기 시작하고 체결된 한미 FTA는 3년여가 지나…
[2009-11-10]미주 월남 참전 용사 뿔날 이유 없다
우선 베트남 참전용사들 대다수가 한국정부의 부정적인 입장을 알고 뿔이 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 미국에 계시는 월남참전 전우들 중 얼마나 많은 분들이 시민권을 갖고 있는…
[2009-11-10]가을날의 산행
눈으로 보는 변화가 가장 선명한 계절 속에 하늘도 높고 푸르다. 나무들은 오색단풍으로 곱게 옷을 갈아입으며 화려함을 펼쳐내고 있고 성급히 낙엽 되어 떨어져 뒹구는 모습은 보면 애…
[2009-11-07]살인(Homicide)
아담과 이브의 첫 아들 가인은 자기 동생 아벨을 죽였기 때문에 인류 역사의 첫 살인자가 되었다. 가인과 아벨이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께 제물을 드렸었던바 하나님께서 아벨의 제물을…
[2009-11-07]잃은 것을 찾아서
살다가 보면 물건을 잃어버릴 때(Lost)가 있다. 사소한 물건은 그냥 지나쳐 버리지만 소중한 것들은 그렇지 않다. 가족을 잃어버린다든가, 돈이 든 지갑을 잃어버린다든가 자동차 …
[2009-11-07]워싱턴의 마지막 잎새
포레스트 오크 타워로 이주한지도 벌써 몇 달이 지났다. 7층 창문까지 날아오는 낙엽을 바라보자니 가을이면 생각나는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 11월에 들어서면서 폐렴으로 앓고…
[2009-11-06]질풍의 사춘기
이민 온 사람들의 공통점은 좀 더 나은 생활과 기회인 나라에서 꿈을 실현하고, 자녀들의 교육 때문에 미국이란 나라로 왔다. 누구나 큰 포부로 희망을 가지고 이곳에 정착해 살아…
[2009-11-06]가을 음악 산책
푸르른 가을 하늘과 형형색색 물들이는 아름다운 자연을 보며 가슴이 여려지면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방랑자의 마음이 드는 걸 보면 나도 아직은 청춘인 것 같다. 하지만 기실 현대사…
[2009-11-06]표심은 민심이다
정치지지는 지도자의 실천의지와 지도력의 향방을 중요시 한다. 생활환경과 인구는 당성도 결정한다. 약속을 실천할 수 없는 공약은 민심이 분개한다. 전국적인 지방선거(3일)에서 정…
[2009-11-06]현대사회의 위기
-힘들게 버티고 있는 중년 남성들에게- “정말 답답하고 힘들어요. 아직 한참 일할 수 있는 나이인데 집에 있으려니 답답하고 식구들이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아요. 아내는 일 하…
[2009-11-06]그리운 풍금소리
교회를 나가지 않아도 하느님은 역사 하시는가? 청솔, 한성호 목사님의 출판 기념회에 다녀오면서 독백처럼 되내어 보고는 싱긋이 웃었다. 목사님이 아신다면 서운하시겠지만,…
[2009-11-05]쑤 소저와 홍성언 이야기
11월은 감사의 달이다. 쑤 소저와 홍성언이란 두 남녀가 일기일회의 만남의 자리에서 베푼 한 의로운 행위가 국가 존망의 기로에 서있던 조선왕조를 멸망에서 건져낸 아름다운 얘기가 …
[2009-11-05]만 추
깊어지는 불황의 늪 잦아지는 어머니 꿈 귀향하는 아이들 무욕으로 돌아서는 마음 깊어가는 가을밤 그 정점에 있네
[2009-11-05]감정의 바람
훌훌 바람에 날려 보낸 보이지 않는 먼지들 쓰레기들 눈보라 폭풍에 다시 몰려와 대문에서 노크하고 창문을 두드린다 걸어 잠근 빗장 다시 점검하고 창문 커튼 내렸건만…
[2009-11-05]늦가을 밤
2009년 11월 2일 22시! 심술궂은 구름떼가 푸른 하늘을 말끔히 내어 주니 쟁반같이 둥근 보름 달 천지사방 온 누리를 한 낮 같이 밝게 비춰 주는 늦 가을 …
[2009-11-05]한인사 영문판의 진짜 주인공
며칠 전에 있었던 워싱턴 한인사 영문판 출판기념회는 우리 이민사에 있어서 매우 귀중하고 의미 있는 축하회였다. 그러나 기념회 이삼일 전의 한국일보 기사에서 한인사 영문판 출판에 …
[2009-11-05]‘자연’ 회귀를 꿈꾸는 소박한 시정신
박 앤 여사의 처녀시집을 통해 그녀의 자연회귀를 꿈꾸는 소박한 시정신을 읽을 수 있었다. 시집 표제인 ‘못다 지은 집’이 상징하는 것은 오늘의 인간이 ‘자연’으로 돌아가기를 소…
[200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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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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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등록금 인상 자제 노력 더 해야한다
마크 A. 시쎈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마크 A. 시쎈 칼럼] 트럼프 승리를 파괴하는 백인 우월주의자들
- 유경재 나성북부교회 담임목사
[한국춘추] 감사의 힘
- 김인자 시인·수필가
[금요단상] 장미의 이름, 진리의 이름
- 최호근 / 고려대 사학과 교수
[역사 속 하루] 태즈메이니아 섬 발견, 비극의 시작
- 최형욱 / 서울경제 기자
[만화경] AI 거품론과 ‘그린스펀 오판’
- 조재성 LA 포럼 회장·도시비평가
[조재성 박사의 두 도시 이야기] 코리아타운, 불완전함의 아름다움
-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재천 칼럼] 경제로 안보를 사는 시대
지사별 뉴스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올해로 99회를 맞이한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가 27일 맨하탄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올해 퍼레이드에는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케…
복수국적 한인2세 피해 방지 ‘국적유보 신고제’ 추진
라티노 이웃과 함께 땡스 기빙
추수감사절 아침,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 찬바람까지 불면서 겨울이 다가옴을 실감할 수 있었다. 도시빈민을 섬기는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
MA주 공공안전보안부장관에 진아 권
중서부 폭설로 추수감사절 연휴 주말 ‘항공대란’
추수감사절 연휴 주말인 29일 중서부 일대를 중심으로 폭설이 내리면서 여객기 1천여편의 운항이 취소되고 수천 편의 운항이 지연됐다.항공편 추적…
피아니스트 조성진, 내년 1월 SF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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