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에 가기 알랭 드 보통 지음 아주 얇은 책은 잘 팔리지 않는다. ‘먹을 게 없는’ 음식처럼 ‘읽을 게 없을 것’이라는 편견 때문이다. 하지만 책 두께가 책의 가치를 …
[2007-10-20]가을이 왔다. 대기가 선선해지고 햇빛이 맑아지면 다시없이 계절의 신비로움을 느끼게 되고 자연에 대한 신뢰를 갖게 된다. 가을은 예로부터 ‘등화가친의 계절’이라 하여 정신을 책으로…
[2007-10-20]오는 19일은 중국 현대문학의 아버지 루쉰(노신, 1881-1936)이 서거한 지 71주년이 되는 날이다. 그는 33편의 중· 단편 소설을 썼고, 당대의 사회 문제에 대해 그가 …
[2007-10-18]나를 부르는 숲 빌 브라이슨 지음 미국에 와서 살기 시작한지 올해로 꼭 10년째, 그중 대부분을 남가주에서 살았다. 미국 생활이 3~4년쯤 지나고부터는 낙엽 지는 가을을 …
[2007-10-13]최근 서울에서 오랜만에 중고교 동창 네댓 명과 만나 저녁을 먹으며 반갑게 웃고 떠들게 되었었는데 장시간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는 가운데 제일 인기 토픽은 남편들 이야기, 정확히 얘…
[2007-10-13]한국과 미국 한국에 사는 동안 미국 친구들에게 산, 강, 절, 고궁 등을 담은 사진들을 보냈었다. 그 중 가장 인기 있었던 사진은 유치하게 장식된 러브모텔 사진이었다. 러…
[2007-10-11]가을은 거두어들이는 계절이나 거둔 수확을 나누어주는 계절이기도 하다. 그런데 남을 돕는 일은 어려운 일이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이는 남을 돕는 일과 현명한 처신에는 여러 가지 갈…
[2007-10-06]내몸 사용설명서 마이클 로이젠, 메멧 오즈 우리는 수를 헤아릴 수도 없는 전자제품과 기계에 둘러 쌓여 산다. 그러다 보니 크고 작은 기계들 하나 하나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
[2007-10-06]지난 일 주일은 하루 종일 집전화기와 셀폰에 귀를 기울이며 지냈다. 그렇게 기다렸지만 전화들은 한 번도 그곳 번호로는 울려 주지 않았다. 어제까지는 보고픈 마음으로 틈틈이 눈물만…
[2007-10-04]시크릿(The Secret) 론다 번 지음 한 때 10대 20대 정도의 젊은 친구들을 만나면 “현재 네가 꿈꾸는 것보다 최소한 2~3배 아니 10배 100배쯤 더 큰 꿈을 …
[2007-09-29]꿈이 큰 분이 가셨다. 열정도, 능력도, 통도 컸던 분이 가셨다. 마음 또한 아름다운 분이 가셨다. 봉사심이 남다르고, 손길이 따뜻하고, 무엇보다 신심이 올곧던 님이 하늘나라로 …
[2007-09-29]USC는 새 학기가 시작한지 한달 이상이 넘었지만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은 9월 셋째 주에 학기가 시작되었다. 얼마 전 TV 아침 쇼에서 여성 진행자가 휴가를 내서 자녀를 대학에 데…
[2007-09-27]세계 어느 나라를 다녀보아도 언제나 느끼는 것은 “아! 아메리카가 제일이야”라는 것이다. 부지런하고 법을 어기지 않으면 의식주가 보장되는 곳이 미국이라 생각한다. 더욱이 이곳 캘…
[2007-09-22]오늘의 거짓말 정이현 지음 정이현소설은 잘 읽힌다. 그래서 잘 팔린다. 장편소설 ‘달콤한 나의 도시’는 발간된지 1년이 넘었는데도 항상 한국 소설 코너의 베스트셀러 자…
[2007-09-22]피카소는 자전거의 안장과 핸들을 황소의 모습으로 재구성함으로써 오브제를 작품에 사용하기 시작했다. 마르셀 뒤샹은 변기를 화랑에 가져다놓고 ‘샘(fountain)’이라는 타이틀을 …
[2007-09-20]한국과 미국 몇 년 전 아내의 어릴 적 친구가 한국에서 우리를 방문했다. 우리 집을 처음 본 그녀는 조금 놀라는 것 같았다. 같은 값 아니 더 적은 값으로 외곽 지역의 넓은…
[2007-09-20]필자가 바버라 모건을 알게 된 것은 1985년부터이다. 당시 아이다호주 시골 초등학교 교사였던 그녀가 NASA가 기획한 ‘우주 교사 프로그램(Teacher in Space Pro…
[2007-09-18]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 온더로드 On the Road 박준 저/ 넥서스 세계 배낭 여행자들의 메카라고 알려져 있는 방콕의 카오산 로드. 카오산 로드는 방콕의 중심지…
[2007-09-15]내가 1980년 즈음 전북대에서 강의를 할 때 그 부근 임실에서 벨기에 신부님이 농민들에게 치즈 만드는 법을 가르쳐서 그 상품을 호텔에 납품한다는 말을 듣고 그 사연을 자세히 알…
[2007-09-15]해마다 가는 시애라 산행은 즐겁다기보다는 고달픈 나그네 길이다. 무거운 짐을 지고 끝없이 걸어야 하고 곰과 부딪치는 무서움을 늘 지니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셀퍼가 짐을 져주는 히…
[2007-09-08]
        
    


























옥세철 논설위원
 
캐슬린 파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조옥규 수필가 
신경립 / 서울경제 논설위원
 
 
조지 F· 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유경재 나성북부교회 담임목사 
11월4일 본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뉴욕일원 주요 한인단체들이 2일 한인상점들이 몰려 있는 퀸즈 노던블라바드 156가 머레이힐 샤핑…

거의 매일 총기사고가 발생하고 있지만 미국에서 총기는 쉽게 손댈 수 없는 ‘뜨거운 감자’다. 연방법은 약물 사용자에 대한 총기 소유를 규제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타결한 무역 합의의 일환으로 중국이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에 부과한 제재를 철회할 가능성이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