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이 올랐다. 베들레헴 거리. 한 피곤해 보이는 남자아이와 무거운 몸을 이끄는 소녀가 등장했다. 요셉과 마리아다. 집집마다 기웃거린다. 하룻밤 지낼 방을 구하는 장면이다. 여관…
[2002-12-24]조국은 양반들이 출세하는 긴 역사의 나라다. 아무리 똑똑해도 보통 사람들이 출세하기 힘든 기득권의 사회다. 이러한 배경을 가진 오늘의 대한민국도 여전히 선조들이 수용한 유교와 주…
[2002-12-24]예수님을 한번 만나 보고 싶은 할머니가 있었다. 할머니의 소원이 하늘에 상달이 되어 어느 날 꿈에 예수가 나타나 올 크리스마스에 내가 가겠노라고 말했다. 할머니는 날 듯…
[2002-12-24]12월을 보내는 우리 한민족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적어도 다음 두 가지의 상념들이 마음을 지배하고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먼저 신앙인으로서 예년과 다름없이 찾아오는 성탄절에 …
[2002-12-24]지난 70년대 이후 한국이 경제적인 발전을 하면서 한국과 미국의 관계는 해방후나 한국전쟁당시의 끈끈했던 혈맹 관계에서 많이 벗어났다. 한국민의 입장에서는 미국이 너무나 오만하다고…
[2002-12-24]언론을 통하여 알게된 뜻밖의 소식에 우리 아파트의 노인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두 손자가 불치의 병에 걸렸다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바로 우리 아파트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5살…
[2002-12-24]5년 전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15대 대통령 선거가 있었다. 동생과 함께 밤늦게까지 스포츠 중계방송을 보듯 개표상황을 지켜보며 흥분했던 기억이 새롭다. 한국에 민주주의가 도입…
[2002-12-21]대통령을 시험을 쳐서 뽑는다면 어땠을까. 한나라당의 이회창 후보가 되지 않았을까? 대통령을 조직력을 보고 뽑는다면 어땠을까. 역시 이후보가 되지 않았을까? 대통령을 자금력을 기준…
[2002-12-21]“약속을 말면 기대도 하지않지요. 더 이상 저희 가슴에 못을 박는 성의없는 공약은 사절합니다” 지난4년간 한인 재소자들의 한국 이송을 추진하고 있는 미주자국민보호위원회가 최근 …
[2002-12-21]지난달 16일부터 열흘 간 한국 등 아시아 3개국과 6개 도시를 방문하고 돌아온 제임스 한 LA 시장은 한인 커뮤니티에서 없어서는 안될 인물이다. 한 시장은 한인 커뮤니티 인…
[2002-12-21]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한국의 대선은 노무현 새 천년 민주당 후보의 당선으로 막을 내렸다. 역대 어느 대통령 선거보다도 깨끗하고 부정부패가 없는 공정한 선거였다. 원색적…
[2002-12-21]해외 동포도 함께 안는 대통령 돼야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던 16대 한국 대통령 선거가 끝났다. 막판에 단일화 바람을 타고 극적으로 노무현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 이번 선거는 …
[2002-12-20]대선현장에서 민주당 노무현후보의 승리는 모든 신문과 방송 TV의 예상과 추측을 뛰어넘은 기적의 드라마 였다. 정몽준이 노무현지지를 철회하고 난후 각 언론사는 하나같이 이…
[2002-12-20]엎치락뒤치락 하면서 요동치던 대선 정국이 마침내 막을 내렸다. 그리고 국민들은 선택했다. 백범 김구와 링컨을 좋아한다는 노무현 후보가 21세기 첫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가 왜 링…
[2002-12-20]새 달력이다. 2003년이 턱에 닿아 있다. 그런데도 세밑이 별로 실감나지 않는다. 날씨 탓인가. 아마 착각 때문인지 모른다. 인터넷으로 전해지는 세계. 그 사이버 공간이 몸담고…
[2002-12-20]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LA 노사모들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모두 일어서서 환호하였다. 단일화 이후 7%이상으로 앞서오던 지지율 격차가 정몽준씨의 지지철회로 어떤 영향을 받을 …
[2002-12-20]“선거 다 끝났네. 보나마나야” 노무현 후보를 적극 지지하는 한 동료가 18일 아침 출근하며 심란한 표정으로 말했다. 한국시간으로 18일 밤, 투표를 8시간도 채 남겨두지 않고…
[2002-12-20]노무현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한국 역사에 ‘무혈혁명’으로 기록될 만한 사건이다. 학력을 중시하는 한국사회에서 고졸 학력에다 당선보다는 낙선을 더 많이 했던 노당선자, 대선과…
[2002-12-20]단테는 셰익스피어, 괴테와 함께 서양의 3대 문호로 꼽힌다. 지옥에서 연옥을 거쳐 천국에 이르는 긴 여정을 그린 그의 ‘신곡’은 기독교 문학의 정점이라는데 토를 다는 사람은 없다…
[2002-12-19]지금은 모르겠지만 전에는 서울에서 돈 적게 들이고 미국행 비행기 타는 방법 중 하나가 입양아들을 기내에서 돌보는 일이었다. 전쟁이 끝난 지 50년인데 아직도 입양아 수출국이다. …
[2002-12-19]‘2025 한국일보 오픈 겸 뉴욕한인골프협회 왕중왕 골프대회’가 지난 11일 뉴욕주 스프링밸리 소재 뉴욕 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
재미이산가족 상봉추진위원회(DFUSA)는 15일 민주당 수하스 수브라마니암(Suhas Subramanyam) 연방 하원의원을 만나 연방 의회에…
꽁꽁 얼어붙었던 가족이민 영주권 문호가 모처럼 풀리면서 이민 대기자들의 숨통을 터줬다.가족이민 문호 모처럼 풀렸다국무부가 최근 발표한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