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들을 고쳐주세요.” “아내가 이래서 힘들어요.” “남편이 이러지만 않으면… 얘가 그것만 안하면 정말 아무 문제 없어요.” 상담소를 찾아오는 내방자 대부분이 “누구 …
[2010-08-30]2008년 5월 펜실베니아 예비경선을 마쳤음에도 대통령후보를 놓고서 힐러리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의 치열한 박빙의 경쟁이 이어지고 있었다. 가장 큰 고민에 빠진 곳은 유태계…
[2010-08-30]“당신이 믿고 있는 종교와 이슬람 간에 차이를 발견할 수 있는가.” 이런 설문조사를 대하게 됐을 때 당신은 어떤 답을 하게 될 것인가.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한 때, …
[2010-08-30]며칠 전 한 권의 책을 선물 받았다. 기대하지 않은 선물에 기쁘기도 하고, 기대하지 않은 책 제목에 순간 놀라기도 했다. 오츠 슈이치의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라는 책…
[2010-08-30]앞집 아저씨 필은 한국전쟁 참전용사다. 그는 매 해 한 번씩 내게 봉투 하나를 전해준다. 미국 어린이를 돕는 봉사단체에 보내지는 봉투로 내 몫의 모금을 부탁하는 것이다. 그 봉투…
[2010-08-28]브로드웨이 잡화 도매상에서 잠시 일한 경험이 있다. 뉴욕에서는 월급쟁이보다는 내 비즈니스가 최고라는 주변의 얘기를 하도 많이 들었던 터라 “나도 한번 장사를 제대로 배워 나중에 …
[2010-08-28]“대통령의 필수 구비조건이 무엇인가?” 클린턴 전 대통령이 르윈스키 섹스 스캔들로 탄핵위기에 몰렸을 때 미국 신문사가 제시한 설문 제목이다. 조사결과 신념이 48%, 지도력이 3…
[2010-08-28]초등학교 5학년 때 “쑥은 복통에 좋다"는 사실을 알았다. 우리에게 친근한 식용식물들 중 약으로도 효능이 있는 것들을 자연시간에 공부했다.‘공부’했다기보다는 외웠다. 그때…
[2010-08-28]마음은 그 사람의 행동방향을 정해준다. 북한과 남한은 같은 말과 글을 쓰고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우면서도 같을 민족이라고 하기 어려울 정도로 마음이 다르다. 남과…
[2010-08-28]일등 인간이 되고파 몸부림치는 비정한 살인자 탐 리플리는 ‘미 문학의 다크 레이디’라 불린 패트리샤 하이스미스(1921~95)의 자식이자 분신과도 같은 사악한 인간이다. 하이스미…
[2010-08-27]이명박 코미디 극단은 인수위 때부터 국민들을 웃기기 시작하더니 강부자 고소영 내각으로 빅히트를 쳤다. 그러더니 연이은 개각에서 위장 전입, 부동산 투기, 재산 은닉, 이중 국적,…
[2010-08-27]나는 요사이 텔레비전이나 신문에서 ‘한반도’라는 말을 자주 보고 듣는다. 그런데 그럴 때마다 어디인가 그 말이 부적절하게 느껴지며 아쉬움과 함께 일종의 분노 같은 것을 느낀다. …
[2010-08-27]12년 전에 출판된 한권의 ‘빛나는’ 책, 박영국의 전시 카탈로그인 ‘사막일지(DESERT)’에는 그가 표현하고자 하는 공간의 세계를 표시하는 지도 같은 글이 있다. 그 치열한 …
[2010-08-26]한인사회에서 한국 정치에 관심을 갖자고 말하면 흔히 “더러운 정치에 왜 끼어듭니까?”라고 말하곤 한다. 정치는 국민 혹은 민족 구성원 개개인의 권익과 의무를 조화롭게 맞춰 나가는…
[2010-08-26]어항 속에서 밖으로 나가려고 헤엄치는 붕어 지느러미 길게 펄럭이며 세상을 보고 있어요 붕긋하게 내민 입을 어항 벽에 붙이고 둥그렇게 뜬눈으로 꿈꾸고 있네요 유리벽 밖으로는…
[2010-08-26]24일 실시된 5개주 예선에 대한 워싱턴포스트의 승자와 패자 리스트엔 존 매케인이 2번 올랐다. 빈틈없는 선거 전략으로 압승을 거둔 ‘매케인 캠페인 팀’이 승자에 오른 반면 그 …
[2010-08-26]벌써 20년이 지났다. 역사적 대변혁의 순간들은 2년여의 짧은 시기동안 급박하게 전개되었다. 1989년 11월 9일 베를린 장벽이 붕괴되었다. 12월 22일에는 루마니아에서 유혈…
[2010-08-26]지나고 보면 이론의 여지없이 명쾌한 사실들도 사안이 진행 중인 동안에는 찬반여론이 분분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금으로부터 꼭 90년 전 미국을 뜨겁게 달군 것도 바로 그런 이슈였…
[2010-08-25]창덕궁에서 15년간 순종황제의 측근으로 일한 일본관리 곤도 시로스케 회고록 ‘대한제국 황실비사’에 1910년 8월 29일 경술국치의 날 장면이 기록되어 있다. “마침내 1910년…
[2010-08-25]나이가 50을 넘고 나니까 무엇을 하든지 겁부터 나고 용기가 나지 않는다. 건강을 위해서 스포츠 댄스를 배우러 가자고 해도 “이 나이에” 뭘 배우냐고 뒤로 물러서고 모처럼 골프라…
[2010-08-25]


























조환동 편집기획국장·경제부장
민경훈 논설위원
김도년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 스마트도시·건축학회장
정유환 수필가
정영오 / 한국일보 논설위원 논설위원
이인철
옥세철 논설위원
데이빗 이그나티우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 뉴욕총괄본부는 지난 22일 퀸즈 베이사이드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커뮤니티센터에서‘2025 사랑의 터키 및 쌀 전달식’…

한인 2세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선천적 복수국적법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적자동상실제’ 도입의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지난 21일 국회의원회관…

내년 실시될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가 벌써부터 전례 없는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현직 의원, 정부 고위 관료, 억만장자, 경찰 출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