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국일보 서울본사에서 LA 미주본사 3년 근무를 자원한 이유 중 하나가 할리웃이 있는 이 도시에서 영화나 실컷 보겠다는 것이었다. LA로 옮긴지 얼마 안 돼 영화에 대해 공…
[2014-10-10]지난 43년간 대학에서 가르친 경험을 토대로 한국에서 온 유학생들에게 몇 가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뜻에서 이 글을 쓴다. 첫째 대학은 고교시절과는 달리 의존심을 버리고 자…
[2014-10-10]연방대법원의 금년 새 회기는 ‘역사적’ 한 획을 그을 수도 있었다. 상당수 전문가들도 ‘동성결혼에 대한 합헌성을 명시하는 최종 판결’로 존 로버츠 대법원의 대표적 유산이 탄생하는…
[2014-10-09]올 가을은 LA 야구팬들에게 너무나도 잔인한 계절이다. LA 다저스와 에인절스가 5번 프리웨이를 오가며 벌이는 월드시리즈를 꿈꿨던 야구팬들은 약속이나 한 듯 두 팀이 플레이오프 …
[2014-10-09]11월4일 선거에서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결정해야 할 중요한 안건 중 하나가 주민발의안 46이다. 이 발의안은 소송전문 변호사들의 집단이익을 위해서 공공의 이익을 희생시키려는 목적…
[2014-10-09]당신은조용히 산다고 후미지고 외딴 곳에 납작 엎드려 살면서 소식 끊고 꽃은 왜 피우십니까? 먼 데서 벌 나비 모여드는데 조용히 산다면서 누구 좋으라고 은근한 향…
[2014-10-09]IRS는 아마 정부 기관 중 보통 시민들을 가장 겁나게 하는 기관의 하나다. 그러나 이런 IRS를 우습게 보는 사람들이 있다. 신분 도용 사기범들이다. 이들은 소셜 시큐리티 등 …
[2014-10-08]자신들의 행정장관을 완전한 자유 직선제를 통해 선출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구하며 홍콩시민들이 벌이고 있는 ‘우산 혁명’이 열흘째를 넘어섰다. 시위는 2017년 홍콩 행정장관을…
[2014-10-08]갱년기는 중년의 불청객인가? 갱년기는 인생의 황혼기인 40대 후반부터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인 쇠퇴기를 맞는 시기를 의미한다. 이 시기에는 젊음의 상실을 육체적으로 느낄게 될 …
[2014-10-08]북한 특수요원이 백악관에 침투해 난동을 부리는 ‘Olympus Has Fallen’이라는 영화가 지난해 개봉된 적이 있다. 북한요원이 어떻게 백악관에 들어갈 수 있었을까. 한국의…
[2014-10-08]세월호에 이상이 생긴 것이 감지된 것은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48분께였다. 인천에서 제주까지 가던 이 배가 진도 앞바다 맹골수도 인근에서 갑자기 방향을 틀다 기울더니…
[2014-10-07]비행기 승객도 여러 질이 있다. 2년 전 유럽에 여행을 가는 도중, 아내가 편히 쉬기 위해 좌석 등받이를 뒤로 젖혔다. 그러자 난데없이 손바닥으로 등받이를 냅다 내려치는 소리가 …
[2014-10-07]‘김정은 식 깜짝 쇼’ ‘북 실세 인천상륙작전’ ‘감동의 인천, 성화(聖火)꺼진 자리엔 남북화합의 불꽃이…’ 꽤나 흥분한 모습이다. 북한 권력의 2인자그룹이라고 했다. 황병…
[2014-10-07]19세기 대영제국의 뻔뻔스런 제국주의의 발로 중에서도 특히 가증스러운 것은 소위 아편전쟁이다. 영국은 아편중독이 심각한 사회문제인 것을 잘 알았기에 국내에서는 아편 사용을 범죄화…
[2014-10-07]내가 살던 곳 내가 사는 곳 내가 살아야 할 곳에 연보라빛 꽃이 피었네 과거 현재 미래 아무리 들볶아도 못 먹는 풀꽃이 피었네 날아다니는 벌과 기어 다니는 개미가 벌개…
[2014-10-07]‘데자뷔’(D?j? Vu)라고 할까. 수천, 수만의 시위대가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자욱한 최루탄 연기에도 아랑곳 않는다. 자유를 외치며 시위대들은 속속 모여든다. ‘아랍의…
[2014-10-06]올해 일곱 살인 큰 아이가 어느 날 옷에 피를 묻혀 집에 왔다. 그리고는 대수롭지 않다는 표정으로 학교에서 코피가 났는데 자기가 선생님께 말씀을 드리고 화장실로 가서 코를 잘 막…
[2014-10-06]창문도, 시계도, 아무런 장식도 없는 강의실에 대학생 160명을 모아놓은 후 그들이 지닌 휴대폰을 거두었다. 그리고 한 시간 동안 조용히 앉아있도록 주문했다. 한 시간 후 설문지…
[2014-10-06]로마역사에 네로 황제만큼 폭력적이고 잔인하고 사악한 인물이 또 있을까? 네로는 자기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조리 다 죽였다. 경호원과 수많은 충신, 그리고 …
[2014-10-06]우연한 기회에 어느 사업가 집안의 생활비 이야기가 나왔다. 한인사회에서 재력가로 알려진 그는 매달 생활비로 6만 달러를 내어놓는 데 그의 아내는 늘 부족해 한다는 것이다. 6만 …
[2014-10-04]맨하탄 이민법원에 출석했다가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에 체포된 이민자 숫자가 미 전국 수치의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독립언론 …
‘메릴랜드 한인 이민역사 박물관’ 프로젝트가 리앤리 재단 이세희 회장의 3만 3,000달러 기부로 탄력이 붙어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메릴랜드…
애틀랜타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본부 건물에 총기를 난사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숨진 범인이 평소 코로나19 백신 음모론에 빠져있었던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