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칼데콧 우수상을 받은 ‘간다아아!’(Mel Fell)는 킹피셔 종의 아기새 멜이 주인공이다. 엄마새는 멜과 형제들이 둥지 속에서 어느 정도 자랄 동안 밖에서 먹이를 물…
[2024-03-21]씨스뿜빠! 이게 무슨 소리인지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하지만 어렴풋이라도 들어본 사람들은 무척 많을 것이다.이 소리는 하버드와 미국 최우수 대학교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2024-03-16]아침이면 너가 있어 새로운 세상으로 가득한 설렘이 있다. 너에겐 풋풋한 이웃들의 사람 사는 이야기가 있고 먼 나라 이웃나라의 울고 웃는 믿기 힘든 세상도 있다.가끔은 내 나라 내…
[2024-03-07]은퇴 후 몇년이 지났다. 아침에 일어나면 기분이 즐겁다. 직장으로 출근해야 할 걱정이 없으니 하루가 휴일처럼 느껴진다. 직장생활의 팽팽한 긴장에서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기다려지던 …
[2024-03-04]한국인들은 연민을 측은지심이라고도 하고 불쌍하다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고 있는 불쌍하다는 말의 어원이 쌍이 아니고 홀로인 것이 좋지 않다는 뜻에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한자…
[2024-03-02]지난 음력 설날에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감을 한 토요 한국학교로 안내했다. 학교 측에서는 원래 나에게만 학생들 수업 모습도 둘러보고 학생들로부터 세배를 받지 않겠느냐고 문의가 왔었…
[2024-02-28]이제는 유언에 따라 절판된 것으로도 유명한 법정스님의 저서(‘무소유’) 등 특히 정신세계의 지도자들이 즐겨 사용하는 무소유란 언어가 세속에선 때로 전혀 다른 의미로 변질되어 사용…
[2024-02-26]이 나이까지 살고보니 ‘비움’이라는 단어의 아름다움이 더욱 각별하게 다가온다. 비움이란 부족함을 아는 것이다. 이젠 생활규모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서 조차 바라는 일보다는 잊는 일…
[2024-02-24]산다는 것은 노동이고, 고통의 연속이다. 하지만 조물주가 이 땅에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고통의 형벌을 주었지만 그 고통을 이길 수 있는 치료제도 주셨다. 그것이 춤과 노래이다. 만…
[2024-02-21]나도 명품이 하나 생겼다. 여자가 핸드백을 좋아하고 다이아몬드 반지를 좋아하는 것처럼 남자도 좋아하는 게 있다. 여자는 최신 옷이나 구두, 핸드백, 보석이다. 남자는 태생적으로 …
[2024-02-17]우리 집 쏘울 푸드가 소고기무국이듯이 그런 마음의 양식을 꼽는다면 단연 ‘Finding My Voice’이다. 번역서는 없어 디즈니 만화영화 식으로 한글 제목을 붙인다면 ‘내 목…
[2024-02-14]오래전이다. 나의 직원이 카페를 닫고 뒷정리를 하면서 진한 향수 냄새가 난다고 했다. 우린 아마도 손님이 향수병을 엎지른 것 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 향수 냄새는 …
[2024-02-12]나이들면 신체의 모든 기관이 퇴화하게 마련이지만 그중에서도 음식물 섭취와 언어생활에 필수적인 치아의 노화는 노인들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고 일상생활을 매우 불편하게 만든다. …
[2024-02-10]우리 모두는 움켜잡기에 익숙해있는 것 같다. 우리가 잘 아는 예화다. 원숭이가 캔디 병에 손을 집어넣어 캔디를 손에 잔뜩 쥐고 손을 빼려니 좁은 병 입구에 걸려 손을 뺄 수가 없…
[2024-02-08]새해들어 두번째로 눈이 많이 왔다. 밝고 깨끗해진 대지를 비추는 햇빛에 반사된 눈의 결정체가 은가루를 뿌린 양 반짝이며 눈부신 별세계에 온 듯하다. 눈 덮인 뒷마당에는 사슴인지 …
[2024-02-03]올해, 뉴저지 주의회에서 ‘김치의 날 설날’을 기념일로 제정했다는 소식에 가슴이 확 트이는 심정이다. 김치는 우리 조상 대대로 먹고 살아온 한민족의 대표음식이다. 예나 지금이나 …
[2024-01-29]지독하게 일을 많이 하고 있는 나의 휴식은 비행기 안이다. 최근에는 회사가 뉴욕지사 사무실을 오픈하면서 주기적으로 뉴욕에 드나들고 있다.주위에서 비행기를 자주 타면 방사선 때문에…
[2024-01-27]참 오랜만에 그녀가 왔다. 더 깊어진 그녀의 눈동자는 형용하기 어려운 아름다움으로 반짝였다. 마치 맑고 깊은 호수위에 따뜻한 한줄기 햇살이 비추듯이.그녀는 나의 카페 근처에 살며…
[2024-01-25]한국에서는 미화 2달러짜리 지폐가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해서 세뱃돈으로 인기라고 한다. 한때 은행에서 액자에 넣어 고객 마케팅 사은품으로 쓰기도 했다나. 2달러 지폐가 행운의 상징…
[2024-01-19]대학 동기에 딸만 여섯 있는 집의 큰딸이 있는데 신입생 시절에 대시했다가 차이기를 몇 번을 반복했다. 그러고도 가까운 친구로 남았으니 서로 좋은 친구는 맞다. 동갑인 내가 그저 …
[202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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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이희숙 시인·수필가
김정곤 / 서울경제 논설위원
수잔 최 한미가정상담소 이사장 가정법 전문 변호사
강민수 을지대 첨단학부 교수 한국인공지능학회장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이‘플러싱 커먼스’(Flushing Commons)에 새롭게 들어설 예정인 플러싱 YMCA에‘건축지원금’(Capital F…

“오늘 출범식은 단순한 시작이 아니라 한인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평화와 희망의 약속입니다. 한반도의 평화는 거대한 정치적 언어가 아닌 우리 같…

샌프란시스코 한국 교육원(허혜정 원장)이 2025년 가을 학기에 처음 개설한 오프라인 한국어 과정 ‘한국어 1’이 오는 22일 성공적인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