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냥한 미소를 지닌 케이라는 백인 중년부인이 이웃에 산다. 3년 전 추수감사절 때 그에게 선물을 보내고 싶었다. 한국 전통음식을 소개할 생각으로 약식을 만들어 예쁘게 포장해 그녀…
[2015-08-31]한반도 위기 발생 후 무려 4일간 이어진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양측이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아내면서 일단 안정을 찾았다. 그러나 지난 4일 목함지뢰 폭발로 한국 장병 2명이 다친 …
[2015-08-29]성악레슨을 받으러 가는 첫날이다. 분수없이 들뜬 마음을 주체하지 못한다. 70이 넘은 나이에 또다시 성악 레슨을 받다니. 수십년 전 처음 레슨 받으러 갔던 일이 까맣게 잊혀…
[2015-08-28]자주 찾는 교외지역에 제너럴 스토어가 있다. 이 가게는 250여년의 역사를 가진 곳이다. 조용한 시골 풍경과 자연을 즐기는 나는 지난 40여년 한 달에 한두번은 이곳에 가서 점심…
[2015-08-28]일제의 식민통치에서 해방된 후 한국은 남북분단 곧 이은 6.25동란으로 모든 것이 잿더미가 되어버린 절망적 상황이었다. 1953년 1인당 국민소득이 66달러, 문맹률이 75%, …
[2015-08-27]샌프란시스코는 손꼽히는 관광도시다. 한해 관광 유동인구는 약 1,700만 명, 이곳의 거주인구는 약 80만 명이다. 여기서 아주 신기한 경험을 할 때가 있다. 서울의 시청 앞 지…
[2015-08-26]내가 어렸을 적에는 동네의 생선장수 아주머니가 가져다주는 달콤한 미국산 딸기 아이스크림이 최고의 간식이었다. 아주머니는 낮에는 생선을 팔고, 밤에는 의정부 미군부대 옆에 가서 몰…
[2015-08-25]미국 오기 전 나는 여자 이전에 한 인간이었다. 결혼 후 미국에 유학을 오면서 삶이 바뀌었다. 남편은 결혼 후에도 이전 삶이 그대로 이어지는데, 여성인 나의 삶은 완전히 다른 방…
[2015-08-24]찌는 듯 더운 날씨에 학생들이 개학을 맞았다. 초중고 학생들 모두 방학동안 키가 커서 옷이 잘 맞지 않게 되었을 것이다. 나도 옛날 고등학교 개학 때 옷들이 맞지 않아 형님 옷을…
[2015-08-24]텃밭농사가 정점에 와 있다. 쑥, 참나물, 신선초, 돗나물, 부추 등이 한창 피어오르더니 지금은 오이, 호박, 고추, 깻잎, 가지, 토마토 등이 무섭게 성장하며 열매를 쏟아내고 …
[2015-08-22]사랑한다는 말로도 충분하지 않을 만큼 소중한 내 아들아. 오늘도 아름다운 날이 시작되고 네 하루도 이른 아침부터 분주하구나. 키가 엄마보다 한 뼘이나 더 커버린 사춘기 나이지만 …
[2015-08-21]지난 3월에 치러진 한인회장 선거로 인해 뉴욕 한인사회가 반으로 갈라져 있다. 회장이 두명이 되면서 생긴 분쟁이 법정으로 가고도 아무런 진전이 없으니 답답하기 짝이 없다. 뉴욕 …
[2015-08-21]기억의 습관은 몸에 밴 습관만큼이나 진하다. 해마다 광복절이 지나고 나면 모든 것이 일제히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으로 여겨지니 말이다. 학생은 방학을 끝내고 학교로, 사회인은 달콤…
[2015-08-20]대한민국 만세! 부르짖는 소리가 내 귓전에 들리는 것 같다. 자라면서 늘 해방둥이라는 별명이 따라 다녔다. 사람들은 해방둥이라는 단어를 쓸 때마다 환한 미소를 띠우며 무엇인가 귀…
[2015-08-19]근무하는 병원 응급실에 환자가 실려 왔다. 몸이 바람 꽉 찬 풍선같이 퉁퉁 부운 데다가 혼수상태다. 혼비백산하여 함께 온 남편 말로는 몸에 좋다고 하여 상항버섯이라는 것을 먹었는…
[2015-08-18]‘구인공고’를 보고 구직 신청한 히스패닉계 남성에게 히스패닉은 채용하지 않는다고 대답해 곤욕을 치른 한인업주의 이야기를 신문에서 읽었다. 다행히 법정까지 가지 않고 몇개월 시달린…
[2015-08-17]유대계 독일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독서를 너무 많이 하면 주관적 사고와 창의성을 잃어버리게 된다고 하였다. 물론 교육은 모방으로부터 시작되지만 이러한 모방교육 속에서 특히 창의성을…
[2015-08-17]해방 후 고향을 떠나 피난민이 된 20여명 우리 식구들은 할아버지 둘째부인의 도움으로 사직동 기와집에서 살았다. 집은 좋았으나 가난하여 밥을 먹지 못하고 매일 밀가루 음식을 먹었…
[2015-08-15]공짜 티켓이 생겨 타이거 우즈가 출전한다는 PGA 경기를 보러 버지니아에 있는 골프장에 갔다. 함께 간 친구들 모두 들떠 소풍을 가는 기분이었다. 너무 들떴던 탓인가 한 부…
[2015-08-14]어릴 적부터 커피 향내를 맡아왔기에 커피는 내 오랜 친구다. 나무 타는 듯 그윽한 이 맛은 내 노래며, 꿈이며, 탈출구였다. 암울했던 시절, 잿빛 그을린 이 맛 덕분에 풍요…
[2015-08-14]4월말 ~ 8월말( 4개월 정도)소형 세단( 일제 자동차)렌트 하려고 합니다 323-601-8485
사업체 매물 보기 : Rtree.com
"현실적인 융자 프로그램" 만을 권해 드립니다!!"신규 융자 프로그램 - First Home Buyer 와 No 세금보고 자영업자"다운 페이가 적고 크레딧 점수가 낮아도 First Home Buyer 일 경우에도낮…
안녕하세요,18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한국에서 출생, 2003년생인 제 아들이 2004년에 이민와서, 2014.4.17일에 시민권을 받았습니다.따로 국적이탈 신고를 한 적은 없는데요이번 5월에 약 2주간 한국방문을 하려고 합니다.병역과 관련…
다양한 개발방안 검토뉴욕한인회가 건물 노후화와 악성 테넌트 등의 고질적 문제를 겪고 있는 뉴욕한인회관에 대한 전반적 조사와 재개발 방안을 모색…
한국 국가보훈부가 15일 메릴랜드 한국전쟁 기념비가 최근 1년 새 일본해 단독 표기에서 동해(East Sea)와 일본해(Sea of Japan…
정신과적 문제로 가족들이 당국에 도움을 청했다가 총격을 받고 사망한 한인 양용(40)씨 사건과 관련, LA경찰국(LAPD)이 사건 당시 현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