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철, 윤남노, 한그루 /사진=스타뉴스
해맑은 미소 속에 가슴 아픈 가정사가 있었다.
방송인 김영철은 최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성실함의 비결을 털어놨다.
이날 김영철은 '내가 성실할 수밖에 없었던 게 엄마, 아버지가 많이 싸우셨다. 아버지를 기억하는 모습은 술 드시면 갑자기 싸우다가 상을 엎었던 기억이다. 고3 때 형이 교통사고로 하늘나라로 갔던 그날, 남편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남편에게 늘 속상한 엄마가 큰 아들을 잃은 거지 않나. 자잘한 걸로 엄마를 속상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5~6학년 때 신문 배달을 했는데 그걸로 쌀도 살 수 있고 엄마한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컸다. 지금 생각해보니까 내가 성실했던 게 그때 신문 배달을 하면서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면서 '비 오는 날 안 가서 한 번 호되게 혼났던 기억이 난다. 난 비 오는 날 신문 안 볼 줄 알고 안 갔는데 비 와도 신문은 보는 거다. 혼나서 '죄송해요'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신문 배달, 엄마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작은 일들을 시작하고, 학교도 빠지지 않았고, 이런 것들이 몸에 밴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김영철은 오전 5시 30분 기상으로 시작되는 일상 루틴도 공개했다. 하루 한 장 독서, 요가 스트레칭, 출근길 화상 영어까지 10년 넘게 이어온 습관은 물론, 23년째 하루도 거르지 않고 영어 공부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히며 특유의 꾸준함과 성실함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윤남노 셰프에게도 안타까운 가정사가 존재했다. 그는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예능 '혼자는 못 해'에 출연, 원래 요리사가 꿈이 아니었지만 요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고백했다.
당시 윤남노는 '부모님이 냉면집을 하셨다. 어머니가 암 판정을 받았다. 누나랑 형이 출가해서 냉면집을 할 사람이 없었다. 내가 3개월 만에 말아먹었다. 그때가 중학교 1학년 때였다. 또 냉면집을 맡았을 땐 냉면을 아무도 안 먹을 시기인 11월이었다. 그다음 해 2월에 폐업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윤남노는 '어머니 암 판정받은 보험금 있지 않나. 해줄 수 있는 게 마지막일 거 같아 나한테 요리 학원에 갈 거냐고 물어봤다'면서 '아마 내가 뭔가에 집중하는 걸 보신 게 처음이었던 거 같다. 어머니가 지켜본 거다. 처음 요리 학원에 갔을 때 재밌지 않았는데 소금, 설탕에 꽂혔다. 짠맛, 단맛이었다. 내가 만들 때 이걸 넣으면 맛을 그리는 느낌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라고 답했다.
배우 한그루는 지난 21일 KBS 1TV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쌍둥이 초등학생 자녀들을 공개했다. 1992년생으로 현재 나이 34세인 한그루는 24세에 결혼, 26세에 임신 후 자녀를 낳았다. 하지만 2022년 결혼 7년 만에 이혼했다. 한그루는 현재 싱글맘으로 두 아이를 키우며 육아와 연기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날 한그루는 이혼 과정에서 돈 문제가 생기면 다투게 될 것 같았다면서 '일부러 재산 분할을 요구하지 않았다. 아이 아빠에게도 다른 건 안 바라고, 언제든 아이들만 자주 만나달라고 부탁했다. 내가 어릴 때 친아빠를 자주 못 보고 자랐다. 아이들만큼은 그러지 않길 바랐다'라고 고백했다. '친부를 자주 못 봤다'는 한그루의 말처럼 그 역시 한부모 가정에서 자랐다.
이외에도 한그루는 합의 이혼한 탓에 돈이 한 푼도 없었으나 '노력하면 딱 도움을 주는 분들이 생기더라. 복귀할 때도 예전에 함께 일했던 감독님이 도움을 주셨다. 내가 약간 그런 인복이 있다'면서 지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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