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주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스캇 서로벨(Scott Surovell) 의원이 다시금 페어팩스 카지노 허용 법안(SB 756)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벌써 네 번째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서로벨 의원이 지난 21일 제출한 법안은 지난해 법안과 거의 동일하며 상원위원회(Committee on General Laws and Technology)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법안에 따르면 카지노 부지는 메트로 실버라인 인근, 최소 150만 스퀘어피트 복합용도 부지, 대형 샤핑몰 인근, 495벨트웨이 바깥쪽 등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는 지역은 타이슨스(Tysons)가 유일하다. 이는 스프링힐 메트로 역 인근 지역을 겨냥한 것으로 개발업체(Comstock Companies)가 제안한 프로젝트 계획과도 일치한다.
서로벨 의원은 “페어팩스 카운티의 세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우려하며 “페어팩스 카지노가 내셔널하버 MGM 카지노만큼 매출을 기록할 경우 연간 3억 달러 이상의 세수를 확보하게 되고, 이는 가구당 약 10%의 재산세 인하도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의 60% 이상이 반대하고 있으며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도 지난해 공식 반대 입장을 채택했다. 제프 맥케이(Jeff McKay) 의장은 “카운티 당국이 개발 논의에 전혀 참여하지 못했고, 부지 선정 기준을 법으로 정하는 것은 지방정부의 토지 이용 권한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월터 알콘(Walter Alcorn) 수퍼바이저도 “타이슨스는 페어팩스 카운티의 핵심 경제 지역으로 종합적인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며 “카지노는 이 지역의 개발 비전과 맞지 않다”고 밝혔다.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실제로 카지노가 건설되기까지는 주지사 서명, 카운티 주민투표 그리고 투표 통과 시 운영자 공모·선정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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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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