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오픈AI·퍼플렉시티AI 등과 AI 브라우저 경쟁
마이크로소프트(MS)는 웹 브라우저 엣지에 자사의 AI 모델 코파일럿을 통합한 '코파일럿 모드'를 테스트용으로 출시한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MS의 엣지 브라우저에서는 기존에도 제한적인 기능의 코파일럿을 불러낼 수 있었지만, '코파일럿 모드'는 엣지에 코파일럿을 통합한 AI 브라우저 기능이다.
'코파일럿 모드'는 작업 수행, 주제 기반의 검색 정리, 열려 있는 모든 탭에서 결과를 비교하는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이용자가 탭을 전환하거나 복잡한 페이지를 일일이 살펴볼 필요 없이 코파일럿에 핵심 정보를 찾거나 데이터를 변환하거나, 비교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코파일럿 모드'는 여러 호텔 객실 옵션을 비교하고 이전에 사용했던 브라우저 세션을 찾아 다시 이어주고, 음성 명령에도 반응한다.
이 새로운 모드는 현재 윈도 및 맥 사용자에게 일정 기간 무료로 제공되며, 사용자가 직접 활성화해야 사용할 수 있다.
MS는 이 기능이 단순히 응답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행동까지 하는 '에이젠틱 AI'(agentic AI)' 전략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코파일럿 모드'는 다른 경쟁사들이 브라우저에 AI를 통합하거나 새로운 AI 기반 웹브라우저를 내놓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구글은 이미 검색 엔진에 AI 모드를 추가했고, 전 세계 브라우저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크롬 브라우저에는 자사의 AI 모델 제미나이를 직접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AI 기반의 검색 엔진으로 잘 알려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AI는 지난 9일 AI 기반 웹 브라우저 '코멧'(Comet)을 출시했고, 챗GPT 개발사 오픈AI도 챗GPT를 탑재한 웹 브라우저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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