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2기 CEO 영향력↑
▶ 대중 수출규제 해제 달성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62)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CEO로 부상했다고 경제매체 CNBC 방송이 22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AI혁명과,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속에서 황 CEO가 애플의 팀 쿡 CEO를 정치적 영향력 면에서 앞질렀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1기 시절 미중 무역전쟁이 고조됐을 때 쿡 CEO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면서 동시에 중국과의 관계도 공고히 유지했다. 그 결과 애플은 관세를 피하고 중국 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했다. 쿡 CEO는 정책 전략에 능한 경영자이자, 중국에 대한 미국의 경제 외교 대표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트럼프 2기에서는 상황이 달라졌다. 애플은 미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의 자리를 엔비디아에 넘겨줬다. 엔비디아는 지난 10일 전세계 기업 중 처음으로 시가총액 4조달러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AI시대의 중심에 선 황 CEO가 정치적 영향력에서도 쿡 CEO를 훨씬 앞섰다고 평가한다고 CNBC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을 때 트럼프 행정부와 가장 밀접한 관계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됐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이미 멀어졌다.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분석가는 “황 CEO는 글로벌 인물이 됐고 정치적으로도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됐다”며 “엔비디아 AI 칩의 중요성이 그를 쿡보다 앞서게 했다”고 말했다. CNBC 방송은 지난주 황 CEO가 중국을 방문해 H20 AI 칩의 대중국 판매 재개를 발표하면서 그의 정치적 부상이 더욱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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