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부터 17일 컬버극장
▶ ‘교섭’ 등 한국영화 5편
아시안 월드 영화제(Asian World Film Festival)이 한국 영화 오스카 출품작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개막작으로 오는 8~17일 컬버 극장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아시안 월드 영화제는 아카데미상 국제영화 부문에 출품된 아시아 영화들과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둔 신예 영화인들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LA한국문화원 주최로 ‘한국 영화의 날’ 행사가 마련된다. 개막작인 엄태화 감독의 ‘콘크리트 유토피아’(8일 오후 7시30분, 13일 오후 6시)를 비롯해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 임순례 감독의 ‘교섭’(14일 오후 1시)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12일 오후 3시30분) 정우성 감독의 ‘보호자’(13일 오후 9시) 등 5편의 한국영화가 상영된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주연의 재난 스릴러 영화다.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모든 것이 무너진 가운데 강추위까지 덮치자 외부인들이 살아남기 위해 황궁 아파트를 찾아오고, 자신의 보금자리를 공유하려는 그들의 등장은 황궁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생존의 거대한 위협으로 다가온다. 주민 대표 ‘영탁’(이병헌)을 중심으로 외부인을 막아선 채 자신들만의 생존 규칙을 만들며 펼쳐지는 이야기는 생존에 대한 열의가 강해질수록 팽팽해지는 긴장감으로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한편, 제9회 아시안 월드 영화제는 중국 고전신화를 원작으로 하는 우어산 감독의 ‘신들의 창조1: 폭풍의 왕국’을 폐막작으로 17일 대장정을 끝낸다. 웹사이트 www.asianworldfilmfes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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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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