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으로 인해 사망하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사망자가 많은 만큼 암에 걸리는 한인도 많다고 추정할 수 있다. 최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암으로 사망한 한인은 1,98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2021년의 1,908명과 비교해 81명, 비율로는 4.2% 늘어난 숫자였다.
기관지ㆍ폐암으로 사망한 경우가 399명으로 가장 많았고, 216명을 기록한 췌장암, 194명을 기록한 대장ㆍ직장ㆍ항문암이 2,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어 위암 168명, 간ㆍ담관암 165명, 림프ㆍ혈액암 136명, 유방암 125명, 방광암 58명, 난소암 56명, 전립선암 54명 등의 순으로 상위 10위권에 꼽혔다.
암으로 사망하는 한인은 2018년 1,772명, 2019년 1,805명, 2020년 1,845명, 2021년 1,908명, 2022년(잠정) 1,989명 등으로 수년간 꾸준히 증가해 왔다.
이러한 가운데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암환자의 생존율은 높은 상황이다.
미국립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 NCI)에 따르면 암진단 시점으로 부터 5년 이상 생존율은 지난 2022년 69%를 기록했으며, 10년 이상 생존율은 47%, 20년 이상 생존율은 18%를 각각 나타냈다. 물론 암 종류 마다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10명 중 7명은 최소한 5년은 생존하는 셈이고 절반 가량은 10년 이상 생존하는 셈이다. 특히 유방암은 매우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NCI 에 따르면 2022년 1월을 기준으로 미국내 암 생존자는 1,810만여명에 이르는데 이는 미국 전체 인구의 5.4%에 해당하는 숫자였다. 게다가 이같은 암 생존자 수는 갈수록 늘어날 전망으로 10년뒤인 2032년까지 24.4% 많아져 2,250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2040년이 되면 2,600만명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또한 지난해 기준 암 생존자의 67%가 65세 이상이었다.
이렇다보니 암보험의 중요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암에 걸린 뒤 뒤따르는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그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암 진단 후 암에 대한 두려움 자체보다 재정적 걱정이 5배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기간 동안 일을 줄이거나 중단해야 하는 경우, 소득이 줄어들거나 끊길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주변에 암 투병을 하시는 분이 있어 암에 걸렸을 경우를 상상해 보거나 암보험에 대해 생각해 본 한인들도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이러한 분들 조차도 암보험이 실제로 어떤 혜택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에서 암 진단을 받는다면 병원 비용은 건강보험으로 어느정도 대체 가능하다. 하지만 치료와 회복에 집중해야 할 때 나의 생활비에 대한 대책은 암보험의 보상금으로 해결 할 수 있다. 보상금은 상품에 따라 적게는 1만달러 많게는 10만달러까지 지급되며 환자는 경제적 부담 없이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다.
또한 암보험은 생명보험에 비해 가입절차가 간단하다. 생명보험으로 가입할 때 필요한 피검사와 소변검사를 진행하지 않으며 생명보험에 가입을 하려니 담배를 피워서 보험료가 너무 부담이 되어 가입을 망설였거나 당뇨, 혈압 문제 등으로 생명보험 가입이 어려운 분들도 암보험은 가입이 가능하다. 또는 자녀가 26세 미만이라면 가족 모두를 포함해 보험에 가입할 수도 있다.
다만, 암보험에 가입할 때 조건이 있다. 건강보험에 반드시 가입이 되어 있어야 하며 10년 안에 암 진단에 대한 기록이 없어야 한다. 또한 5년 안에 암에 대한 의심으로 추가 검사를 진단받은 적이 없어야 한다.
많은 한인들이 암보험의 가치를 과소평가하지만 사실 사회 전반적으로 암보험의 필요성은 다양한 자료에 의해 강조되고 있다. 암보험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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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icehan@blueanchor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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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 한 블루앵커 재정보험 전문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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