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PD, 지난달 1,319건 발생 전년보다 34% 늘어 오토바이 · 전기자전거도 포함

[자료출처=NYPD]
뉴욕시경(NYPD)이 차량 절도 주의보를 내렸다.
NYPD는 15일 지난 달과 1월 첫 주, 뉴욕시 5개 보로에서 차량절도 사건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차량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NYPD가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시내에서 발생한 차량절도는 1,319건으로 전년 동월 984건에 비해 무려 34%(335건) 늘어났다. 반면 중절도는 4,210건으로 전년 12월 5,680건에 비해 25.6%(1,470건) 줄어들었다.
차량절도 증가율은 지난달 뉴욕시 주요 7대 범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로 차량이 범죄자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문제는 이 같은 증가세가 새해에 들어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NYPD 최신 범죄통계 ‘CompStat’ 17일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월2~8일 1주일간 시내에서 발생한 차량절도는 315건으로 전년 285건과 비교해 10.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절도는 993건으로 전년 동기 1,021건 대비 2.7% 감소했다.
NYPD 자동차 범죄부서는 “뉴욕시 전역에서 차량절도가 우려할 만한 수준까지 증가했다”며 “차량절도범의 표적이 되는 차량은 차에 열쇠가 남아있는 차량”이라고 밝혔다. 차량절도는 차량은 물론 오토바이, 전기 자전거 도난 등도 포함된다.
최신형 차량일수록 열쇠 없이 훔쳐가는 것이 불가능한데 불행히도 뉴욕시에서 도난 당한 차량의 3분의 1은 차에 열쇠가 남아있던 차량이라는 것.
NYPD 자동차 범죄부서는 “차량을 예열하거나 매장 등을 잠시 다녀와야 할 때 차에 열쇠를 두어서는 안된다”며 “열쇠가 있는 차량이 표적이 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자 열쇠도 복제가 가능하다며 온라인에서 구입한 전자 열쇠를 프로그레밍, 얼마든지 차량을 운전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
이진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