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대 주요범죄 전년비 1.2% 감소, 강간 14.1%↓
▶ NYPD, 11월 유형별 범죄율 7개월 연속 1만건 넘어

[자료출처=NYPD]
뉴욕시 주요 범죄율이 올 들어 처음으로 감소했다.
뉴욕시경(NYPD)이 5일 발표한 ‘2022년 11월 유형별 범죄율 현황’에 따르면 뉴욕시 5개 보로에서 발생한 주요 7대 범죄는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한 1만196건으로 집계됐다.<표 참조>
하지만 주요 범죄건수는 올 들어 지난 5월 처음으로 1만건을 넘어선 이래 7개월 연속 1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월별 추이를 보면 지난 5월 처음 1만414건을 기록하며 1만선을 돌파한 이후 6월 1만1,073건, 7월 1만1,619건, 8월 1만1,357건, 9월 1만1,057건, 10월 1만930건 등 좀처럼 1만선 아래로 내려오지 않고 있다.
에릭 아담스 행정부가 출범 직후부터 총기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깨진 유리창 정책을 소환하는 등 치안에 주력하고 있지만 범죄건수는 오히려 역행하고 있는 양상이다.
범죄사건을 유형별로 보면 살인이 30건으로 전년 동월 25건 대비 20% 증가,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고, 자동차절도가 1,131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9.4%, 강도가 1,491건으로 3.6%, 폭행이 2,016건으로 3.0% 각각 증가했다.
반면 강간은 110건으로 전년 동월 128건 대비 14.1%, 주택절도는 1,231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6.0%, 중절도는 4,187건으로 5.5% 각각 감소했다.
또한 지난 한 달간 뉴욕시내 5개 보로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은 80건으로 전년 119건보다 32.8% 줄었고, 대중교통에서 발생한 범죄는 205건으로 전년 235건보다 12.8% 각각 감소했다.
한편 증오범죄는 여전히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1월 한 달간 발생한 증오범죄는 모두 75건으로 전년 동월 44건에 비해 무려 70% 증가했다. 흑인과 유대인 대상과 증오범죄는 각각 500%와 125% 늘어난 가운데 아시안 대상 범죄는 5건 발생, 전년 9건에 비해 4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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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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