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에 어려서 고생은 돈을 주고 사서라도 하는 것이 유익하다고 한다. 참으로 맞는 말이다. 특히 질병 예방 차원에서 생각해 보면 더 설득력이 있는 것 같다. 고생에 덧붙여 고난, 가난, 환란 등 모든 것이 종류와 명칭만 다를 뿐 다같이 피하고 싶은 단어들이다.
내가 원했던 원하지 않았던지 간에 누구나 살다 보면 고난을 한 번씩 겪게 되어 있다. 그러나 고난의 기간이 짧을수록 유익하고 좋다고 본다. 나 역시 농촌 태생이라서 흉년도 겪었고 궁핍의 기간도 있었다.
그래서인지 미국에 와서 생활하면서 환경에도 감사할 수 있었고 법률과 제도에도 감사할 수 있었고 감사할 만한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그런데 나의 감사하는 표현이 그렇게 좋지 않은 것은 습관과 성격의 문제라 생각이 되어 요즈음은 많이 혼자서도 “감사합니다” 라고 중얼거리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불평이나 불만스러운 일이 있더라도 감사하면 불평과 불만이 눈 녹듯이 사라지는 것을 느끼며 살아간다. 성경 에서는 “소득이 있어도 없어도 감사하라”고 하였다. 왜 그랬을까? 소득은 없다 가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고 소득이 없을 때 소득에 대한 소망과 감사를 더 절실히 느끼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날씨가 덥다고 하더라도 이 더운 환경에서 15개월 있어 왔고 또 주위에는 매일 작업상 할 수 없이 더 더운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환경을 생각해 보면 저절로 감사하게 된다. 추위도 마찬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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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선/뉴저지 팰팍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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