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심 환자 674명…브라질리아 의심 환자 1명 호흡기 질환으로 위중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의심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브라질 보건부는 7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의 13명에서 1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애초 보건부는 이날 오후 확진자를 17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수 시간 후에 2명이 추가됐다고 말했다.
확진자는 남동부의 상파울루주 13명, 리우데자네이루주 2명, 에스피리투 산투주 1명, 북동부의 바이아주 2명, 중서부의 수도 브라질리아 1명 등이다.
보건부는 상파울루주에 이어 바이아주에서도 지역 감염에 따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브라질리아에서는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있는 환자가 1명 보고됐으며,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냈고 현재 2차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심한 호흡기 질환 증세를 보여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심 환자는 전날 768명에서 674명으로 줄었다. 코로나19 검사가 시작된 이래 60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의심 환자는 사실상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고되고 있으며, 특히 남동부와 남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전날 TV와 라디오 연설을 통해 "코로나19에 대해 지나친 공포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며 사태 극복을 위한 국민적 단결을 촉구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와 의심 환자가 늘어나면서 수업을 중단하는 학교와 사무실을 폐쇄하는 기업체가 나오고 있다.
상파울루 시내 한 유명 사립학교는 미국을 다녀온 학생 1명이 코로나19 감염 증세를 나타내자 전날부터 수업을 중단했으며, 온라인 수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터카드 상파울루 사무소는 최근 미국 뉴욕주를 다녀온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날부터 사무실을 폐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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