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컬슨, 여섯번째 페블비치 프로암 우승 도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리안 브라더스’가 이번에는 페블비치로 출격한다.
맏형 최경주(50)를 비롯해 강성훈(33), 김시우(25), 이경훈(29)은 6일 캘리포니아주에서 개막하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는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천816야드),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코스(파72·6천953야드), 몬테레이 페닌슐라 컨트리클럽 쇼어 코스(파71·6천958야드)를 사흘 동안 돈 뒤 페블비치 링크스에서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할리우드 스타 또는 다른 스포츠 종목의 스타 플레이어가 출전 선수와 함께 경기하는 프로암 방식도 재밋거리를 선사한다.
이번 시즌 시니어 투어와 PGA 투어 병행을 선언한 최경주는 3주 연속 대회에 출전한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는 컷 탈락했지만, 지난주 피닉스 오픈에서는 공동 55위에 올랐다.
오는 5월 시니어 투어 데뷔를 앞둔 최경주가 페블비치에서 관록의 샷을 보여줄지 관심사다.
강성훈은 이 대회와 좋은 인연이 있다. 2016년 이 대회 2라운드 몬테레이 페닌슐라 코스에서 60타를 쳐 코스 레코드를 작성했다.
2020년 들어 소니오픈 컷 탈락을 제외하고는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는 강성훈이 지난해 PGA 투어 첫 우승에 이어 올해도 승수 추가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올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에서 기권, 피닉스 오픈에서 컷 탈락하는 부진을 겪었다.
작년 페블비치 대회에서 공동 4위에 오른 기억을 살려 분위기를 반전할 필요가 있다.
이경훈도 이번 주 대회까지 5연속 출전하지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 공동 21위를 제외하고는 모두 컷 탈락해 부진 탈출이 시급하다.
페블비치는 베테랑 필 미컬슨(미국)의 텃밭이기도 하다.
미컬슨은 악천후로 예정일을 하루 넘겨 치러진 작년 대회에서 우승, 이 대회 통산 다섯번째 트로피를 추가했다.
미컬슨은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다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에서 공동 3위에 올라 이번 주 타이틀 방어에 자신감을 얻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