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만다 녹스‘고민 상담’칼럼 쓴다
‘웨스트사이드 시애틀’에 ‘아만다 녹스에게 물어봐’
이탈리아 유학중 룸메이트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4년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고 풀려났던 아만다 녹스(32ㆍ사진)가 웨스트 시애틀의 한 로컬 신문사에 ‘고민 상담’칼럼을 연재한다.
웨스트 시애틀의 ‘웨스트 사이드 시애틀(Westside Seattle)은 지난 28일 웨스트 시애틀 태생으로 워싱턴대학(UW) 재학생이었던 녹스가 ’아만다 녹스에게 물어봐(Ask Amanda Knox)‘라는 고민 상담 코너를 주기적으로 연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녹스가 이 언론사에 고민 상담 칼럼을 연재하게 된 것은 최근 그녀가 결혼한 크리스 로빈슨의 가족이 이 언론사 사주이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로빈슨의 가족은 웨스트 사이드 시애틀 외에도 발라드 뉴스 트리뷴, 웨스트 시애틀 헤럴드 등을 보유하고 있다.
녹스는 지난 2014년에도 로빈슨 일가가 소유한 웨스트 시애틀 헤럴드에서 프리랜서 기자로 근무한 바 있다.
웨스트 사이드 시애틀지는 온라인에 녹스의 고민 상담 코너 연재를 밝히면서 “아만다 녹스는 그녀와 상관 없는 살인사건의 혐의를 뒤집어 쓰고 4년간 수감생활을 했고 이 과정으로 인생을 바라보는 독특한 관점을 얻을 수 있었다”며 “이제는 혐의를 완전히 벗었고 그녀의 통찰력으로 독자들의 인생, 사랑, 고민, 의미 등에 대해 고민을 상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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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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