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경찰 또 피살
카울릿츠 셰리프대원 현장 출동했다 총격받아
지난달 키티태스카운티 셰리프 대원에 이어 또다시 워싱턴주 경찰관이 사건 현장에 출동했다 용의자 총격을 받고 목숨을 잃었다.
워싱턴 서남부에 있는 카울릿치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 10시15분께 폴러트 로드에 있는 모빌 홈에서 주차와 관련된 사건이 접수돼 카운티 셰리프국 소속 저스틴 디로지어(29ㆍ사진) 대원이 현장에 도착했다.
잠시 후 총격전이 벌어졌고 로지어 대원은 용의자가 쏜 총에 맞아 쓰러진 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의 응급조치를 받으며 밴쿠버에 있는 피스헬스 메디컬 센터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셰리프국은 이 사건의 용의자에 대한 추적에 나서 이튿날인 14일 밤 워싱턴주 칼라마 스펜서 크릭에서 로지어 대원에게 총격을 가한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와 총격전이 벌어졌고 그가 결국 사망했다고 밝혔다. 로지어 대원의 사망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또다른 용의자 2명은 체포돼 수감됐다.
디로지어 대원은 지난 2016년 5월 1일부터 카울릿치 카운티 셰리프국에서 근무해왔다. 로지어 대원은 카울릿치 셰리프국 165년 역사상 처음으로 사건현장서 총격으로 피살된 대원으로 기록됐다. 디로지어 대원은 부인과 6개월된 딸을 두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9일에는 엘렌스버그 인근에서 키티태스 카운티 셰리프국 라이언 톰슨 대원이 난폭 운전을 하던 차량을 정지키시려다 운전자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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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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