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코리아 폴 워커 클럽’ 자료 분석
▶ 라구나 우즈 55.4%로 가장 높아
지난 6월 실시된 중간 선거에서 오렌지카운티 한인 유권자의 투표율은 37%인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소 한인 자원봉사자들의 모임인 ‘코리아 폴 워커 클럽’이 최근 OC 선거 관리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오렌지카운티 한인 유권자 2만 2,605명 중에서 8,354명이 실질적으로 투표를 했다.
이번 투표율은 통상적으로 중간 선거에서는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20% 내외 인 것을 감안할 때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는 영 김 연방하원의원, 미셀 박 스틸 OC 수퍼바이저, 최석호 가주하원의원, 조재길 가주 상원의원 선거 등 한인 정치인들이 대거 출마 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인들의 투표율이 가장 높은 도시(한인 유권자 100명이상 거주 기준)는 유명한 실버타운인 라구나 우즈로 635명 중에서 352명이 투표에 참여해 55.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레익 포레스트 시로 215명 유권자 중에서 94명이 투표해 43.7%의 투표율을 보였다.
한인 다수 거주 지역인 풀러튼은 유권자 3,720명 중에서 1,406명이 투표해 37.8%의 투표율을 보였다. 부에나팍은 1,958명 중에서 762명이 투표에 참여해 38.9%, 어바인 3,818명 중에서 1,243명이 투표해 32.6%, 가든그로브 1,082명 중에서 376명이 투표해 34.8%, 애나하임 1,820명 중에서 657명이 투표해 36.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11월 선거는 후보자들의 당락을 결정하는 만큼 한인들의 투표율이 중간 선거에 비해서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OC 북부지역인 풀러튼 부에나팍 등은 부에나팍 시의원 선거를 포함해 4명의 한인 정치인들이 선거를 치르는 만큼 한인들의 투표율은 50%를 훨씬 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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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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