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뉴저지 한인 개신교계 다채로운 체험활동·프로그램 마련
▶ 다양한 일정·시간·대상 선택폭 넓어
코앞으로 다가온 여름방학을 맞아 차세대 신앙교육에 힘쓰는 뉴욕․뉴저지 한인 개신교계가 여름성경학교(VBS․Vacation Bible School) 준비로 한창이다.
여름성경학교는 성경공부에만 치중하기보다는 어린이의 성장발달을 다각도로 고려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겸해 효과적인 최상의 프로그램을 갖추고 또래와 함께 즐거운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성경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여름성경학교는 어린 시절부터 제대로 된 신앙교육을 다지는 디딤돌 역할을 하는 만큼 각 교회마다 출석 교인들에게 우선 등록권을 주긴 하지만 평소 교회를 출석하지 않는 가정의 자녀라도 누구나 참석할 수 있도록 개방해 차세대 사역 확대의 도구로도 활용되고 있다. 등록비용도 무료이거나 기간에 따라 20달러부터 50달러 안팎의 실비수준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각 교회마다 일정과 시간, 대상 등을 다양하게 구분해 운영하며 짧게는 하루 일정부터 길게는 일주일 정도 진행하지만 3일내지 5일이 가장 보편적이다.
뉴저지초대교회, 필그림교회, 한무리교회, 한인동산장로교회, 뉴욕센트럴교회 등은 영․유아부와 유년․초등부를 각기 다른 일정으로 진행하는 대표적인 곳이다. 베이사이드장로교회는 연령에 따라 오전반(유아)과 오후반(유치․유년)으로 나눴다.
방학 동안 학교에 가지 않는 자녀들 관리에 골치 아픈 학부모들을 위해 오전부터 오후까지 종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 대부분이지만 주사랑장로교회, 뉴욕성서교회, 뉴저지참된교회, 찬양교회 등은 오전반만, 뉴저지의 갈보리연합감리교회는 오후 5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저녁반을 운영한다.
아콜라연합감리교회는 종일반 이후 오후 3~6시 프로그램을 추가해 맞벌이 부부의 편의를 돕고 있는가 하면 주예수사랑교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아예 풀타임으로 운영하기도 한다.
교회 대신 야외 단기캠프 형식으로 여름성경학교를 하는 곳도 있다. 맨하탄한인교회는 7월14일과 15일 양일간 리빙 워터 랜치에서, 뉴욕한인연합교회는 이달 29일부터 7월1일까지 뉴저지 크리스천 아카데미에서 여성수련회를 겸해 어린이 여름성경캠프를 진행한다.
여름성경학교에 장애우들도 빠질 수 없다. 뉴저지초대교회는 특수예배부인 ‘히스 프렌즈(His Friends)’의 여름성경학교를 이달 29일부터 7월1일까지 진행하며 봉사자도 모집 중이다.
이외 한미총회 동중부지방회 소속의 갈릴리교회, 기쁨의 교회, 세선교회 등 3개 교회는 26일부터 28일까지 뉴저지에서 연합 여름성경학교를 앞두고 있다.
뉴욕․뉴저지 한인 교계의 2017 여름성경학교 일정
▲6월17일: 뉴저지초대교회(영아부)
▲6월19~21일: 올네이션스교회(유아․프리-K)
▲6월19~23일: 갈보리연합감리교회
▲6월23~24일: 뉴저지초대교회(유아․유치부), 필그림교회(영아~초등부․영아부는 24일 하루만)
▲6월23~25일: 한무리교회(유치부)
▲6월25~27일: 한인동산장로교회(유아부)
▲6월25~30일: 팰리세이드교회
▲6월26~28일: 버겐카운티장로교회(3~8세), 베다니연합감리교회(유아․유치․유초등부), 한무리교회(아동부)
▲6월26~29일: 뉴욕성서교회(유아~5학년), 사랑의글로벌비전교회, 올네이션스교회(유치원~5학년)
▲6월26~30일: 아름다운교회, 아콜라연합감리교회(4세~5학년), 찬양교회(3세 이상부터)
▲6월27~29일: 뉴저지초대교회(유년부)
▲6월28~30일: 뉴욕센트럴교회(2~6학년)
▲6월28일~7월1일: 뉴저지참된교회, 사랑장로교회
▲6월29일~7월1일: 뉴욕빌라델비아장로교회(유․초등부), 뉴욕센트럴교회(프리-K~1학년), 뉴욕제일장로교회(1~7학년), 뉴욕주는교회(5~11세), 뉴저지장로교회(프리-K~5학년), 베이사이드장로교회(1세~5학년), 주사랑장로교회
▲6월29일~7월2일: 뉴욕한빛교회. 한인동산장로교회(유․초등부)
▲6월30일~7월1일: 뉴욕나무교회
▲6월30일~7월2일: 뉴욕성실장로교회
▲7월3~7일: 뉴욕어린양교회
▲8월21~25일: 뉴저지연합교회, 주예수사랑교회(유치원~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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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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