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크고 낮아진 차체로 넓어진 실내
▶ 수소차와 외관 비슷… 연비 10% 향상
【도요타 4세대 발표】
도요타를 대표하는 하이브리드 차량 프리우스가 차세대 모델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준비에 나서고 있다.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표준이라 통할 만큼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들이 벤치마킹하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차세대 프리우스가 북미시장에 출시될 경우 또 한 번의 큰 파장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4번의 변화를 거쳐 새롭게 탄생한 올 뉴 프리우스에 대해 둘러본다.
■도요타 프리우스의 역사
도요타 프리우스는 지난 1997년 세계 최초로 생산된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현재까지 3세대 모델로 진화를 거듭하다 이번 달 4세대 모델이 발표됐다. 일반 소비자들에게 가장 친숙한 모델은 2세대부터 3세대 모델로서 지난 2010년부터 이어진 고유가 시대와 맞물려 미국에서만 100만대 이상의 판매 신화를 일궈냈다.
프리우스는 저속에서 전기모터만 사용한다는 특징 때문에 구동 소음이 없었으나 보행자 안전성이 문제로 제기되며 인위적인 소리를 낼 수 있도록 스피커를 부착하는 변화의 과정도 겪었다. 한편 도요타 프리우스는 자사의 상위 브랜드인 렉서스 CT 차량과 플랫폼을 공유하기도 한다.
■더 넓어지고 낮아진 차체
차세대 도요타 프리우스는 현행 모델보다 더 크고 낮은 차체를 가지고 있어 보다 넓은 실내공간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뉴 프리우스는 도요타 뉴 글로벌 아키텍처라는 플랫폼을 기본으로 설계됐다.
■미래적인 디자인
뉴 프리우스는 도요타가 개발해 일본에서 상용 판매를 시작한 수소차 미라이와 비슷한 형태의 미래적인 외관을 보유하고 있다. 뉴 프리우스는 삼각형 형태의 전조등을 적용하고 듀얼 LED 전조등과 이어지는 수직 안개등을 통해 차폭이 넓어진 것을 강조했다.
또한 기존 모델보다 날렵하게 다듬은 본넷을 통해 보다 스포티함을 강조한 점도 특징이다. 후면의 경우 기존 프리우스 오너들이 보기에 다소 이질감이 느껴질 수 있을 정도로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달라졌다. 뉴 프리우스는 LED 좌우 후미등을 뒷 범퍼 하단까지 늘어뜨려 미래적인 감각을 풍김과 동시 후미등과 트렁크를 연계해 차폭의 널찍함을 강조했다.
■모던한 실내 디자인
도요타 프리우스는 기존 모델보다 첨단화되고 모던한 실내 공간으로 거듭났다. 프리우스의 대시보드는 중앙 에어컨 송풍구를 기점으로 산처럼 솟은 형태로 디자인 됐으며 이를 중심으로 좌우로 정리된 패널에서 기존 모델보다 정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고안됐다.
속도와 배터리 충전량을 확인할 수 있는 중앙 모니터도 기존 모델과 달리 다양한 컬러를 표현할 수 있도록 변경돼 보다 화려한 느낌을 준다. 또한 전 세대 모델과 달리 기어노브를 짧고 간단하게 변화시켜 하이브리드 차량 특징을 더욱 강조했다.
■엔진 효율성
도요타는 뉴 프리우스의 주행 때 기존 모델 대비 연비가 10%가량 향상되고 열효율도 40%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긴급상황 발생 때 차량을 안정적으로 제동해주는 도요타 세이프티 센스기능이 신규 탑재됐다고 밝혔다. 또한 신형 배터리를 장착해 기존 배터리보다 소형화를 실현시켰으며 내구성이 증가시킴과 동시 배터리 충전 성능에도 큰 변화를 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주시장 판매시기와 가격은?
도요타 뉴 프리우스는 올 하반기부터 미주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현행 모델과 비슷한 수준의 2만4,000달러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뉴 프리우스가 나아갈 방향
도요타 자동차는 자사의 독자 개발 수소차인 미라이와 하이브리드 차량 프리우스를 도요타 자동차 브랜드가 앞으로 나갈 방향성으로 정했다.
앞으로 도요타사의 대부분의 모델은 미라이와 프리우스가 추구하고 있는 미래적인 디자인으로 변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해당 모델 개발을 통해 일궈낸 기술력을 일반 차량에도 대폭 적용시켜 다양한 수소 및 하이브리드 차량들이 개발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이우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