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일리시한 쏘울·승차감 좋은 소나타
▶ 마즈다3·폭스바겐 제타·셰비 말리부 인기
■ 컨수머리포츠 추천 ‘10대 중고차’
많은 부모들은 이제 막 자동차 운전의 세계로 입문한 자녀들에게 중고차를 구입해 준다. 새 차를 타기 전에중고차로 운전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고 무엇보다도 저렴하기 때문. 그러나 중고차를 구입할 때는 적절한 가격은 물론이고 안전성까지 만족할 수 있는 차량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컨수머리포츠가 10대를 위한 추천 중고차 목록, 특히 1만달러 미만의 저렴한 가격대의 차량을 골라 소개했다.
1. 기아 쏘울 (2010~2011년형)
시작금액: 8,925달러
쏘울은 젊은층에게 사랑받는 스타일리시한 박스카 디자인과 더불어 안전성, 경제적인 연비까지 첫 번째 차를 위한 모든 만족스러운 조건을 충족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기아의 유보(UVO) 시스템은 휴대폰 안의 음악을 들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핸즈프리 전화통화도 가능해 젊은층에게 어필할 것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넉넉한 트렁크 공간 역시 대학생들에게는 유용하게 사용될 요소 중 하나로 꼽혔다.
2. 현대 소나타 (2006~2014년형)
시작금액: 5,450달러
컨수머리포츠는 현대 소나타가 편안한 승차감과 조용한 면을 놓고 보면 럭서리 중형 세단과 맞먹는다고 극찬했다. 핸들링은 다소 둔탁한 편이지만 조작이 쉽고 안전성 면에서도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3열 뒷좌석 역시 편안하지만 운전석은 장거리 드라이브를 위해서는 너무 푹신하다는 면이 방해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2011년형 쿠페 스타일은 뒷좌석도 널찍하다. 새 모델인 4실린더 엔진은 27mpg로 연비도 경제적이다.
3. 마즈다3 (2011~2013년형)
시작금액: 9,825달러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주행의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가죽시트, 내비게이션, 열선시트 등이 옵션으로 포함된 차량을 구입할 수도 있고 최소 기본적으로 블루투스 시스템이 장착됐다. 특히 10대들에게는 주차가 편한 사이즈와 운전의 재미를 전해 주는 핸들링이 인기를 끌 것이라는 평이다.
4. 폭스바겐 제타 (2009~2010년형)
시작금액: 7,250달러
유러피안 감성을 담은 소형차, 제타는 동급 차량에 비해 넓은 좌석과 넉넉한 트렁크 공간이 장점으로 꼽혔다. 5실린더 엔진은 운전에 힘을 실어주지만 연비는 그다지 좋지 못한 편. 조작이 간편하고 시야가 넓게 확보된다는 점은 운전 초보자들을 위한 요소다. 디젤 버전은 로컬 연비가 34. 고속도로는 50mpg
5. 셰비 말리부 (2009~2012년형)
시작금액: 8,125달러
중형급인 말리부는 조용하고, 편안하고 깔끔하게 마감된 인테리어가 특징. 특히 팔꿈치 공간이 넉넉한 내부는 스타일리시함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디테일한 부분도 잘 살렸다는 평이다. 키가 큰 사람과 작은 사람 모두에게도 잘 맞도록 조절되는 운전석이 장점이다. 연비는 25mpg
6. 포드 포커스(2009~2011년형)
시작금액: 6,050달러
소형 세단 포커스는 날렵하고 재미있는 주행경험을 제공한다. 약간 높은 좌석은 운전 때 시야 확보에 도움을 줘 생애 첫 운전에 도전하는 10대들에게 안전운전을 도와준다. 뒷좌석도 두 사람이 충분히 앉을 수 있을 만큼 넉넉하다. 그러나 지나치게 시끄러운 엔진소리와 싸구려 느낌이 강한 인테리어가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다.
● 자녀를 위한 차 구입 때 유의할 점
▲ 너무 오래된 모델은 피한다: ESC와 사이드 에어백 등과 같은 안전장비가 없는 경우가 많아 사고발생 때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고성능 차량은 피한다: 차를 빠르게 운전하면 사고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고성능 차는 피하는 것이 좋다.
▲ 같은 연식이면 더 크고 무거운 차량 선택: 안전에 초점을 맞춘다면 더 크고 무거운 차량이 더 안전하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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