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급 내장재와 편의시설 등
▶ 첨단기능 동급 차보다 월등
[기아차 ‘포르테’]
‘젊은 세단’ 기아의 대표 준중형급 세단 ‘포르테’가 미국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3년 출시 후 3년반 만에새롭게 태어난 2세대 포르테는 더 넓고 길어진 차체와 강력한 성능, 젊은층을 매료시킬 스포티함에 동급 세단과 비교했을 때 ‘한수 위’인 첨단기능으로 주목을 받았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디자인과 성능, 기능과 더불어 연방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실시한 충돌실험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안전성까지 인증 받은, 기아 포르테를 소개한다.
■ 다부진 남성미 물씬
한 마디로 ‘고급스러워졌다’ 우선 길이는 1.2인치, 폭은 0.2인치 늘어났고 유럽스포츠 세단 분위기가 묻어나오는 디자인은 아우디 수석디자이너로 활동한 피터슈라이너의 손끝에서 탄생했다.
‘다이내믹 머스큘레러티’ (Dynamic Muscularity)를 컨셉으로 디자인된 만큼, 볼륨감 넘치는 후드는 근육질 이미지를 뽐내고 앞바퀴 위의 넓은 어깨와 치켜 올라간 엉덩이 라인은 다부진 남성적 외모를 돋보이게 한다.
기아차의 디자인 DNA로 불리는 호랑이 그릴을 그대로 계승한 라디에터 그릴은 고급스러움과 남성미가 넘치는 강인한 인상에 정점을 찍는다. 동급 최초로 LED 주간 주행등이 장착되어 있어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더해주고 있다.
후방부 LED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는 발광타입 램프를 적용해 점등 때 입체감을 주며 새롭게 적용된 17인치 알로이휠은 마치 튜닝을 마친 차량처럼 신선한 매력을 전한다.
■ 널찍하고 고급스러워진 실내
포르테는 리오와 옵티마의 중간급인 소형차이지만 5명이 여유 있게 앉을 수 있을 만큼 공간이 넓다. ‘캡포워드’ 디자인으로 후드가 짧아져 앞좌석 공간을 넉넉히 확보했다. 좌석뿐 아니라 트렁크도 준중형급 차량에 비해 꽤나 널찍한 편. 여행용 트렁크 가방이나 유모차 등도 여유롭게 들어가기 충분해 보였다.
특히 내장재는 옵티마나 카덴자의 하위모델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고급 품질이 돋보인다. 옵션 역시 경쟁모델을 훨씬 능가하는 수준. 사이드미러 부분에 사라진 프레임은 운전자들에게 확 트인 시야를 확보해 주고 각종 작동기능은 운전자 편의 중심으로 배치됐다.
RPM과 속도계 사이에는 TFT-LCD 패널을 통해 재생중인 음악과 라디오, 내비게이션, 서비스 알림, 사용자 설정 등 기아차만의 기술력을 통해 탄생한 편의사항을 설정할 수 있게 했다. 스티어링휠을 따뜻하게 해주는 열선기능은 작은 것부터 운전자를 배려하는 마음 씀씀이가 돋보이는 부분. 센터콘솔 후방에도 에어컨·히터를 장착해 뒷좌석 탑승자를 배려했다.
■ 동급 최고 편의시설
부드러운 가죽시트에는 추울 때 따뜻하게 데워주는 것뿐 아니라 더울 땐 찬바람이 나오게 할 수도 있다. 내비게이션과 위성 라디오는 기본이고, 후진할 땐 후방 카메라에 비친 모습이 스크린에 펼쳐진다.
USB 연결도 가능하고, 블루투스를 육성으로 조정하는 시스템도 있다.
스마트 키는 차 근처에 접근만 해도 사이드미러를 펼쳐주고, 문도 알아서 열어준다.
LX는 시리우스 XM 위성 라디오와 블루투스 와이어리스, 발열, 사이드미러 등을 갖췄다. EX 트림으로 올라가면 UV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옵션 사양인 플렉스스티어(Flex-Steer)시스템을 이용해 도로환경에 따라 ▲안락 ▲일반 ▲스포트 세 가지 스티어링 모드를 즐길 수도 있다.
2015년형 포르테는 1.8리터 엔진과 2.0리터 엔진을 제공하며 기본형 LX는 1.8리터 엔진에 145마력을 뿜어낸다. EX 모델은 2.0리터 엔진에 173마력. 두 엔진 모두 향상된 연비를 제공하고 있다고 기아 측은 설명했다.
MSRP는 1만5,890달러부터 시작하고 모든 옵션이 포함된 EX는 2만5,000달러가 넘는다. 경쟁 모델들과는 확연히 차이나는 최첨단 옵션과 한국어 지원 내비게이션, 10년 10만마일 워런티 등 기아차만의 고객 중심의 서비스는 충분히 가격 부담을 상쇄할 만하다.
<박지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