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순-포지션 구애받지 않겠다” 자신감 피력
재기에 도전하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올 시즌 어느 타선에 배치되든 상관없다고 밝혔다.
19일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에 있는 레인저스의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추신수는 “컨디션이 아주 좋다”며 설레는 마음으로 시범경기 개막을 기다렸다. 추신수는 야수들의 캠프 합류일보다 열흘 앞선 지난 15일 일찌감치 입소, 몸 만들기를 시작했다. 웨이트 트레이닝, 실내 타격 훈련, 외야 수비 훈련 등으로 오전 훈련 프로그램을 마친 추신수는 “아직 제프 배니스터 감독께서 따로 말씀을 안 하셨지만 우익수를 맡을 것으로 본다”며 제자리를 3년 만에 찾은 소감을 담담히 밝혔다. 그는 두 해 연속 팀 사정에 따라 포지션을 바꿔 중견수(2013년 신시내티), 좌익수(2014년 텍사스)로 나섰다. 지난해 우익수를 본 알렉스 리오스가 캔사스시티 로열스로 이적하면서 오른쪽 외야는 추신수의 차지가됐다.
추신수는 지역 언론에서 제기하는 타순에 대해서도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답했다. 달라스 모닝 뉴스 등 현지언론은 배니스터 감독이 추신수를 3번에 박아 중심 타선의 응집력을 높이겠다는 복안을 세웠다며 추신수의 타순이 레인저스 득점력을 좌우할 것으로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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