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PN ‘판타지랭킹 300’에 한인 3인방 포함
▶ 1위는 에인절스 트라웃, 다저스 커쇼는 5위
류현진은 ESPN 판타지랭킹에서 전체 102위, 선발투수 중엔 28위에 올랐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과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ESPN닷컴이 12일 공개한 ‘빅리거 판타지 랭킹300’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순위는 선수들의 실제 성적을 가지고 겨루는 판타지게임에서 선수별 랭킹을 매긴 것으로 류현진은 전체선수 가운데는 102위, 선발투수중에는 28위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30개 메이저리그 구단 모든 선발투수 중에 28위란 이야기는 팀 전력에 따라 거의 1선발급 기량을 지녔다는 것을 의미한다. 류현진은 빅리그 첫 2년동안 14승씩을 올리며 3점대 방어율을 기록했고 투수왕국 다저스에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렌키와 함께 확실한 ‘빅3’로 꼽히고 있다.
ESPN은 “류현진의 삼진 비율과 땅볼 유도 능력을 고려하면 예전보다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시즌을 전망했다. 이어 “류현진이 엉덩이와 어깨 통증으로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르고 어깨 부상 탓에 또 한 번 로테이션을 걸렀다”면서 “하지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선 어깨 부상을 완전히 떨쳐낸 모습을 보였다. 2015년에도 안전하고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ESPN이 예상한 류현진의 올해 성적은 13승7패, 방어율3.13, 탈삼진 159개, 이닝당 출루허용(WHIP) 1.17이다.
한편 지난해 부진에서 벗어나 재기에 도전하는 추신수는 전체 선수가운데 188위, 외야수 중에선 48위에 올랐다. ESPN은 “추신수가 부상을 극복했고 여전히 15홈런·15도루를 달성할 수 있는 선수이기는 하지만 왼손 투수를 상대로 큰 약점이 있다”면서 올해 성적으로 타율 .263 15홈런 12도루 46타점 79득점을 예상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둔 강정호도 판타지랭킹 300에서 마지막 300위로 이름을 올렸다. 숏스탑 가운데는 21위였다.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뛴 적이 없는 선수로 이 랭킹에 이름이 포함된 선수는 강정호 외에 쿠바출신 야스매니 토머스(241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뿐이다. ESPN은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한 경기도 뛰지 않은 강정호에 대한 전망과 평가는 유보했다.
한편 판타지랭킹 1위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인 LA 에인절스의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이 차지했고 강정호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팀메이트인 외야수 앤드루 맥커천이 2위에 올랐다. 다저스의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는 투수 중 1위, 전체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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