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0.50포인트(0.95%) 떨어진 17,737.37로 마감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7.33포인트(0.84%) 내린 2,044.81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32.12포인트(0.68%) 하락한 4,704.07을 각각 기록했다.
개장에 앞서 발표된 작년 12월 실업률은 2008년 6월 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미 노동부는 12월 실업률이 한 달 전보다 0.2%포인트 낮은 5.6%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5.7%에 못 미치는 것이다.
12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도 25만2천 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1개월 연속 20만 개를 웃도는 것이어서 노동시장의 지속적인 개선 징후로 해석됐다.
다만 시간당 평균 근로소득이 5센트(0.2%) 감소한 24.57달러로 집계됐다.
소득의 감소는 소비의 둔화 가능성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으로, 미국 고용시장이 낙관적이지만은 않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최근 하락세가 주춤했던 국제유가가 또 떨어진 것도 에너지주의 하락과 더불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88% 내린 배럴당 48.36달러에 마감했다.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사건 후 ‘테러공포’가 되살아난 것도 악재였다.
특히 이날 프랑스 파리 안팎에서 벌어진 2건의 인질극은 거의 실시간으로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로 알려진 3명의 테러·인질범이 현장에서 경찰에 사살되는 등 ‘샤를리 에브도’ 테러사건은 종료됐으나 이날 인질극으로 인해 인질 4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하는 등 인명 피해가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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