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아지고 가벼워진 차체에 후반부 낮아지도록 설계
▶ 연비 최대 12%나 향상... 9단 변속기로 강력 파워, 노면따라 주행모드 설정
[레인지로버 이보크]
레인지로버 역사상 가장 가볍고, 가장 효율적인 연비를 실현한 차다.
여기에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으로 쿠페 SUV라는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내 젊은층을 중심으로,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08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돼 큰 호평을 받은 컨셉카‘LRX’의 디자인을 충실히 구현한 모델이다.
▲ 외관 디자인
후면으로 갈수록 기울어지는 지붕과 솟아오르는 허리 라인이 대비를 이루는 실루엣이 특징이다. 레인지로버 특유의 거대해 보이는 모양과는 거리가 있다. 이 때문에 유독 이보크가 여성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는 이유기도 하다. 체구는 조금 작아졌지만 이보크 특유의 루프 형상과 실내공간을 효율적으로 구성한 인테리어로 동급 모델 가운데 가장 다이내믹한 체형을 갖고 있다.
고개를 한껏 치켜 든 것 같은 보닛 라인과 동물의 눈을 닮은 전조등, 측면 실루엣의 강렬함 등이 이보크의 개성을 대면한다. 휠을 최대한 바깥쪽으로 밀어내 차체를 더욱 낮아 보이도록 한 것도 이보크 디자인의 특징이다.
▲ 내부 디자인
다기능 열선 가죽 스티어링 휠과 최고급 가죽으로 만들어진 시트, 인테리어 무드 라이팅으로 장식된 내부 등은 스포티하면서 감각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센터페시아는 일반적인 차량 정보와 함께 내비게이션 기능이 포함된 대형 디스플레이가 자리했다.
다이얼 타입의 시프트, 그리고 노면 상황에 따라 이보크의 주행 특성을 설정할 수 있는 액티브 드라이브라인이 센터 콘솔과 암레스트로 연결된 라인이 높게 설계돼 운전 중에도 손이 닿기 쉽고 조작도 편하다.
넓은 프런트 글라스, 대형 아웃사이드 미러로 탁 트인 시야를 주며 특히 지붕 전체를 덮고 있는 파노라마 선루프는 금상첨화다.
운전자뿐 아니라 탑승자들의 편의에도 신경 썼다. 뒷좌석에 히팅시트와 송풍구가 추가됐고 5인치 컬러 TFT 드라이버 인포메이션 센터, 8인치 고화질 터치스크린 모니터와 11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프리미엄 메리디안 사운드 시스템, 블루투스 오디오 스트리밍 등이 추가됐다.
▲ 주행성능
2014년형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가장 큰 특징은 첨단기술을 적용해 민첩한 드라이빙 성능과 파워트레인의 효율성을 향상시킨 점이다.
9단 자동변속기 ‘ZF-9HP’가 탑재돼. 운전자 성향에 맞게 신속하게 반응하는 ‘어댑티브 시프트 프로그램’과 함께 빠른 반응 속도를 더했다.
연비의 경우 기존 모델에 비해 최대 12% 향상됐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최대 11%를 감소해 최근 트렌드인 고연비, 친환경도 함께 입었다.
자갈길, 눈길, 진흙, 모랫길에서 최상의 주행이 가능하도록 돕는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도 탑재됐다.
■ 2014 파리 모터쇼에서 데뷔한 한정판 ‘이보크 SW1’
지난 9월 파리 모터쇼에서는 이보크의 특별 모델인 ‘이보크 SW1’가 공개됐다. 한정 생산 모델로 영국 국기를 상징하는 유니온 잭 패턴이 리어 스포일러와 미러 캡 등에 적용됐다.
실내 디자인은 토러스 에보니 가죽을 이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9단 변속기의 시프트 패들에도 레드 색상을 입혔다.
색상은 피렌체 레드, 후지 화이트, 산토리니 블랙 등의 5가지 색상 중 택일할 수 있다.
이보크에는 최초로 신개념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장착된다. 기존 LED 타입 HUD의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방식의 HUD다. HUD는 앞 유리에 레이저 조명을 반사시켜 차량 정보를 표시해 주는 기능으로, 운전자는 앞 유리에 반사된 불빛을 통해 속도나 내비게이션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LED 조명을 사용한 기존 HUD에 비해 훨씬 밝고 선명하며 색감도 진하다. 햇빛 아래서 흐리게 보이던 기존 LED 타입 HUD의 단점을 해소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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