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 500지수 2,000선 돌파
▶ 전문가들 상승세 불구 노동절 후 ‘팔자’ 전망도
뉴욕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26일 사상 처음으로 2,000선을 돌파한 상황에서 상승세가 이어질지에 대한 관측이 분분하다.
로이터는 2,000선 돌파를 올해 연말께 이뤄질 것으로 전문가들이 애초 전망했다면서 따라서 이처럼 조기 실현된 만큼 당분간 강세가 이어지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많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경기 회복세가 여전하며 모기지 금리가 낮게 유지되는 것이 주택시장을 계속 지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음을 지적했다.
헤지펀드 오메가의 스티븐 아인혼 부회장은 로이터에 “상승장이 앞으로 몇 년 더 이어질 것으로 계속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S&P지수가 올해 종가 기준으로 2,000선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새퍼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의 조 벨 선임 주식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에 “2,000이란 숫자가 심리적으로도 금융 측면에서도 매우 의미심장하다”고 말했다.
그는 S&P지수가 1,000을 돌파한지 16년이 지났음을 상기시켰다. 그러나 “종가 기준으로 2,000선을 돌파하면 숨 고르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노동절(9월 첫째 월요일) 연휴 후 주춤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아메리프라이스 파이낸셜의 데이빗 조이 수석 시장전략가는 로이터에 “노동절 연휴 이후 연말까지 단기적인 조정이 예상된다”면서 “주가가 싸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나는 ‘사자’보다는 ‘팔자’ 쪽”이라고 덧붙였다.
US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짐 러셀 선임 주식 전략가도 월스트릿 저널에 S&P지수가 연말까지 더 뛸 것으로 보지만, 노동절 연휴 이후에 “꽤 주춤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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