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LA사무소(소장 김재진·이하 Kbiz)와 한국 디자인진흥원(이하 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한국 우수 디자인 상품 팝업스토어’가 22일부터 오는 9월19일까지 약 한 달 동안 Kbiz가 직영하는 ‘K. 소호 베벌리힐스 매장’에서 운영된다.

팝업스토어란 짧게는 하루, 길게는 한두 달 정도 단기간 운영되는 ‘임시매장’을 지칭한다.

김재진 Kbiz 소장은 “지난 6월부터 두 차례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한국 우수 디자인 상품이 K. 소호 베벌리힐스 매장을 통해 판매된다”며 “팝업스토어 운영을 시작으로 바이어 연계 및 온라인 판매 등을 통해 미 전역으로 상품 유통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간 판매되는 주요 상품들은 ‘키 유틸리티‘의 페딕(신발 소독기), ‘주 디자인‘의 타볼리노(쿠션 테이블), ‘미진밀실‘의 잎차용 두겹 보온 다방잔, ‘허츠 앤 베이‘의 티피텐트(반려동물 관련상품) 등 총 40여종이다.

진흥원은 이번 판매를 위해 한국 내 우수 디자인 상품에 대한 신청을 접수한 뒤 심사를 진행했다. 김 소장은 “베벌리힐스는 미 서부 지역 소비 및 트렌드의 중심지로 한 달 간의 전략적인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한국의 디자인 상품 및 디자인 역량을 미 주류사회에 소개·홍보하기에 적합한 지역”이라며 “Kbiz와 진흥원은 이번 사업을 개선·발전시켜 한국 디자인 기업의 실질적인 수출 노하우 습득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 소호 베벌리힐스 매장은 한국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11월 설립한 2,784스퀘어피트 규모의 한국제품 전문매장으로 몇 달러짜리 화장품에서부터 8,000달러가 넘는 고가 핸드백 등 200여종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주소 425 N. Beverly Dr. Beverly Hills, (310)275-1001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