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53%나 올라…30개 구단 가운데 최고
린치는 계약 재협상 요구하며 팀 훈련 불참
지난 시즌 창단 이후 첫 수퍼볼 우승을 차지한 시애틀 시혹스의 올해 시즌 티켓 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 입장권 거래 사이트 ‘시트긱(SeatGeek)’에 따르면 시혹스의 올 시즌 평균 티켓 가격이 지난해 대비 53%나 폭등해 NFL 3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을 보였다.
‘시트긱’의 코너 그레고어 분석가는 “지금까지 수퍼볼 우승 구단의 티켓 가격 인상 폭 가운데 시혹스의 인상폭이 가장 크다”며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시혹스의 평균 티켓 가격은 329달러로 지난해 보다 115달러나 인상됐다”고 말했다.
특히 오는 9월 4일 센추리링크 필드 구장에서 열리는 그린베이 팩커스와의 시즌 개막전의 티켓 평균 가격은 460달러까지 치솟을 전망이지만 이런 가격에도 불구하고 티켓을 구입하는 게 하늘의 별따기에 비교되고 있다.
지난해 수퍼볼에서 격돌했던 덴버 브롱코스와의 3주차 경기도 평균 가격이 389달러까지 치솟았고 15번째 주에 격돌하는 디비전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49어스와의 경기 평균 티켓 가격도 36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수퍼볼 방어에 나서는 시혹스가 큰 난관에 봉착했다. 쿼터백 러셀 윌슨과 함께 시혹스 공격의 핵으로 치부되는 주전 러닝백 마샨 린치가 재계약을 요구하며 25일부터 시작되는 팀 훈련에 합류하지 않고 있다.
린치는 트레이닝 캠프에 합류하지 않으면서 하루 3만 달러의 벌금이 계속 누적되고 있으나 시혹스 구단도 린치와의 재계약 협상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내고 있어 우려되고 있다.
시혹스는 린치의 트레이닝 캠프 합류 거부가 장기화 될 것에 대비, 린치를 후보선수 명단에 올리고 지난 시즌 린치의 후보였던 크리스틴 마이클과 로버트 터빈의 트레이닝 캠프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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