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201대, 402억달러 상당…2014년 수주누계는 783대
카타르항공 189억달러, 중국 해난항공 51억달러 등
보잉이 세계 3대 항공기 쇼 중 하나인 영국의 ‘판보로 에어쇼’에서 수주 대박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4일 개막된 올해 에어쇼에서 보잉은 총 402억달러 상당의 항공기 201대를 수주했다.
보잉은 카타르 항공이 15일 보잉의 차세대 여객기인 777-9X기 50대(189억달러 상당)를 주문하고 50대를 추가로 구매하는 옵션에도 합의했다고 밝혔다.
카타르 항공은 또 777 화물기도 4대를 주문하면서 다른 4대를 추가 구매하는 옵션에도 합의했는데 이 화물기 수주 규모도 24억 달러에 달한다고 보잉은 밝혔다.
보잉 상업용 항공기부문의의 레이 코너 CEO는 “이번 카타르 수주는 보잉의 777기종과 차세대 777X 기종이 중동지역의 승객 및 화물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777X기는 기존 777기와 함께 에버렛 공장에서 조립될 예정으로 향후 퓨짓 사운드 지역 경제에 큰 활력소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보잉의 찰리 밀러 국제홍보담당 부사장은 “2014 판보로 에어쇼는 보잉의 고객항공사, 협력업체 및 부품공급 업체들에게 흥분과 열정을 선사했다”고 밝히고 보잉의 올해 항공기 수주 누계가 총 783대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날 중국 해난항공도 737 MAX-8 기종 50대(51억달러 상당)를 구매하기로 합의했다. 이 계약은 중국정부의 승인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렌튼 공장에서 제작되는 737MAX기는 이미 세계 42개 항공사로부터 2,100대를 수주, 보잉이 제작한 항공기 기종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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