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페더럴웨이 한인단체 합동연수회 ‘열기’
30여 참석자들 ‘효율적 봉사활동’ 청사진 제시
페더럴웨이 지역 6개 한인단체가 합동 연수회를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협력을 통한 효율적인 봉사활동을 다짐했다.
지난 28일 페더럴웨이의 두마스 베이 센터에서 열린 합동연수회에는 페더럴웨이 한인회(회장 이희정), 상록회(회장 윤충규), 통합한국학교(교장 오시은), 한인학부모협회(회장 김귀심), 교회연합회 및 목사회(회장 원호 목사) 등 지난해 참여한 5개 단체 외에 올해 페더럴웨이에서 상설 클리닉으로 전환한 코너스톤 진료소 관계자들도 참여해 한인 봉사단체들이 나아갈 길을 모색했다.
진행을 맡은 박영민 한인회 고문은 “이 연수회는 더 효율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각 단체의 개별적인 행동보다 협력을 통한 진정한 봉사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한 것”이라며 “봉사 단체로서 나아갈 길을 의논하고 이를 통해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배들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희정 한인회장은 “낮은 자세로 다른 단체들과 동반자 입장에서 힘을 모아 일하는 것이 참된 리더십”이라며 “이 연수회가 한인단체들이 소통하는 자리로 끊임없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협력을 통한 봉사활동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페더럴웨이 한인회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정원 조성 사업에 모든 단체들이 공동사업으로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6시간 반 동안 진행된 연수회에서 박영민 통합한국학교 이사장은 ‘동포사회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30여년간 이민생활에서 느낀 한인사회의 과거와 현주소를 조명했으며, 고경호 페더럴웨이 초대 한인회장과 1.5세인 박수잔 코너스톤 진료소 사무총장이 각각 다른 시각에서 본 ‘동포사회의 내일’을 조망했다.
경비 일부를 페더럴웨이 시정부가 특별히 지원한 이 연수회에는 시애틀 총영사관의 윤찬식 영사도 참석해 정부시책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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