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노호미시 카운티 2분기 4.1% 올라 고공행진 계속
웨스트 벨뷰는 1,920달러까지…공실률 9년래 최저수준
시애틀 지역에서 아파트 수요가 계속 폭증함에 따라 월평균 렌트가 지난 2분기 중 4.1% 오른 1,284에 달했으며 공실률은 지난 9년래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킹 및 스노호미시 카운티가 포함된 이 지역의 아파트 렌트는 작년 2분기에 비해 평균 94달러(7.9%)가 올라 작년 1분기의 6.8% 연간 인상폭을 앞질렀다고 시애틀의 부동산시장 조사회사인 ‘아파트먼트 인사이츠 워싱턴(AIW)’이 발표했다.
AIW는 지난 5월 이 지역의 50유닛 이상 아파트를 무작위 조사한 결과 가장 비싼 렌트(유틸리티 제외)는 웨스트 벨뷰의 1,920달러(연간 인상률 6.4%)였고, 평방피트 당 가장 비싼 렌트는 시애틀 다운타운의 2.43달러(전 분기 대비 5.7% 인상)였다고 밝혔다.
AIW 분석에 따르면 지역별 아파트(1베드, 1 배스)의 지난달 평균렌트는 벨뷰가 1,635달러로 가장 높았고 발라드(1,628달러), 시애틀(1,445달러), 커클랜드(1,359달러), 레드몬드(1,347달러), 렌튼(1,058달러), 에버렛(1,048달러), 디모인(923달러), 시택(901달러), 켄트(848달러), 페더럴웨이(825달러)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발라드는 분기별 아파트 렌트 인상폭이 12.3%로 시애틀 지역에서 가장 높았지만 공실률 또한 8.6%로 가장 높았다. AIW는 발라드의 아파트 공실률은 막 신축된 아파트를 감안할 경우 18%로 오르고 현재 건축 중인 아파트들까지 계산에 넣으면 4배 가까이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새 아파트일수록 렌트가 비싸 킹-스노호미시 카운티의 2010년 이후 신축 아파트 렌트는 평균 1,754달러인데 비해 1970년대에 지어진 아파트는 평균 1,070달러로 집계됐다. 특기할만한 점은 1950년 이전에 지은 고옥 아파트의 렌트 인상률이 5.2%로 그 이후에 지은 고옥 아파트들보다 높다는 사실이라고 AIW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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