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영애(43)가 드라마 ‘대장금2’에 출연하지 않는다. ‘대장금2’는 2004년 MBC TV가 방송, ‘국민드라마’로 불린 ‘대장금’의 후속작이다.
MBC는 19일 "이영애씨 측이 일신상의 문제로 새 드라마에 출연할 수 없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대장금2’를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영애가 출연을 고사하면서 MBC는 두 가지 대안을 놓고 저울질 중이다. 새로운 배우를 캐스팅하는 것, ‘대장금’을 리메이크하는 것이다.
MBC 관계자는 "’대장금2’를 다른 배우가 연기하면 드라마의 연속성이 깨진다는 측면에서 고민되는 부분이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MBC는 "이영애가 ‘대장금2’의 시놉시스를 받았다"며 "출연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방송 중인 ‘트라이앵글’, 방송 예정인 ‘야경꾼 일지’에 이어 10월께 방송을 목표로 제작을 준비하던 ‘대장금2’는 연내 방송이 불투명해졌다.
드라마 한류를 불러일으킨 MBC의 간판 드라마인만큼 무게감 있는 여배우를 섭외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고, ‘대장금’을 리메이크를 하더라도 극본이 완전히 새로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대장금2’는 ‘장금’이 후학을 양성하는 내용이 될 것으로 알려졌었다.
2003년 9월15일 첫 방송돼 2004년 3월23일 막을 내린 ‘대장금’은 조선시대 최초의 의녀 ‘장금’이 시련을 극복하고 왕의 주치의가 되는 내용을 담았다. 40%가 넘는 평균시청률을 기록했고, 방송 후에는 90여개국에 수출돼 한류열풍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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