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닷컴이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왼손 투수 류현진(27)의 어깨 상태에 대해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MLB닷컴은 15일 ‘다저스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칼럼을 실으며 류현진의 어깨 상태를 걱정했다.
MLB닷컴은 "어깨 부상으로 빅리그 마운드에 서지 못했던 류현진이 곧 복귀할 전망이며, 류현진의 복귀는 팀에 상승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도 "투수의 어깨 등 부상 부위는 면밀하게 살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미국 언론은 지난해 10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가 열릴 때 처음으로 류현진의 어깨 상태에 의심을 품었다.
류현진은 지난해 10월 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하기 전인 10월 5일 불펜피칭을 했다.
정규시즌 중에는 하지 않던 불펜피칭을 한 것을 두고 현지 언론은 "몸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닌가"라고 의심했다.
류현진은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3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10월 15일 세인트루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경기에서는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부상 우려를 씻어냈다.
류현진이 4월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도중 왼 어깨에 통증을 호소하고, 진단 결과 견갑골에 염증이 발견돼 부상자 명단에 오르자 미국 언론은 다시 한 번 류현진의 어깨 상태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다저스 주치의 닐 엘라트라치는 "정밀 검사를 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고 류현진도 "큰 부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도 지난 14일 류현진의 불펜피칭을 직접 지켜보고 나서 "재활 다음 단계에 돌입해도 문제가 없다"고 평가했다.
매팅리 감독은 17일 류현진의 시뮬레이션 피칭(타자와 주자를 세워놓고 경기와 비슷한 상황을 만들어 던지는 훈련) 결과를 보고 복귀전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현지 언론은 22일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서 류현진이 복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